얼마전 차이나타운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라 두근두근 거렸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휑한 모습에 조금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만큼 살기가 팍팍하다는것이겠지요. 어쨋든 주말에는 붐빌거라 희망회로를 돌리며 이곳저곳을 돌아보았습니다. 차이나타운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돌아볼곳이 많았는데 근대건축물이 모여있는곳에서 우연히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하였습니다. 뭔가 옛날느낌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방문을 하였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관동오리진
차이나타운 관동오리진 외관입니다. 딱 봐도 느낌이 좋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생각이 들 수는 있겠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깔끔한 카페 큰 카페를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이런 카페가 너무 마음에 드나 봅니다.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보았는데 사실 처음에는 오리 요리 파는곳인가? 하였는데 창가를 통해 내부를 보니 카페였습니다.
차이나타운 카페는 이곳이다라고 생각을 하여 조금 더 차이나타운을 구경하다가 다시 이곳으로 들어와 방문을 하였습니다. 아주 근현대적인 외관과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관동오리진 카페
관동오리진 카페 내부입니다. 제일 첫번째 사진이 주문하는곳입니다. 사진만 봐도 아주 옛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옛날 카페 컨셉답게 뭔가 다방 느낌도 들고 일본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외부도 있는데 외부는 사진용인듯 합니다. 테이블은 따로 없는듯 한데 겨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외부도 뭔가 일본풍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카페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파에 앉으니 추운 겨울 마음이 스르르 녹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관동오리진 메뉴 & 가격
카페 분위기와 맞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메뉴하나하나가 뭔가 카페분위기와 아주 잘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카페오면 왠만하면 커피류를 시켜서 마시는데 이 분위기를 더욱 느끼고 싶어서 차를 시켜보았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수제 오미자차 이고 지인이 시킨 메뉴는 수제 제주 레몬차를 시켰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차를 한잔하면 뭔가 정말 과거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든 그렇게 주문을 하고 이곳저곳을 구경했습니다. 옛날 소품들도 많았고 옛날 피아노도 있어서 추억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관동오리진 수제 차
수제로 만든 차 입니다. 찻잔도 너무 이쁩니다. 받침대도 너무 이쁩니다. 그냥 하나하나 다 이쁩니다. 맛은? 맛은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맛입니다. 그러나 이쁜 찻잔과 함께 분위기가 너무 좋다보니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카페에서 차를 마시니 몸이 녹아지고 추억에 빠진 이야기들도 많이 즐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개인적으로 차이나타운을 왔을 때 뭔가 중국스러운 카페를 찾아다녔지만 그런 카페는 찾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곳 관동오리진 카페는 차이나느낌은 아니지만 또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갈 수 있었던듯 합니다. 우리동네에도 이런곳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든 카페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정말 편안하게 머물다 간곳입니다. 차이나타운 카페를 찾이신다면 이곳 관동오리진 카페 완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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