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불고기 맛집 가지산언양불고기 첫방문

언양불고기 하면 역시 언양에서 먹어야 제맛을 내는것 같습니다. 울산에 볼일이 있어 울산에 갔다가 언양불고기를 먹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언양불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울산에 속해 있는 언양읍에는 언양불고기 거리가 있습니다. 워낙 가게가 많아서 어디를 갈지 고민이 되었지만 그냥 눈에 보이는 곳에 들어간 곳이 가지산 언양불고기 였습니다.

 

가지산 언양불고기 주차장

가지산 언양불고기에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주차장이 작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너무 많아 차를 델곳이 없었습니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주차할 곳이 없다면 맞은편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고 하였지만 거기에도 차가 다 차있어서 그냥 길가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언양불고기 거리 특성상 차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길가에 주차해도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주말이었기 때문에 주말에만 길가에 주차가 가능할 수 있으니 직원분에게 꼭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간판 옆 현수막에는 오리지날 언양불고기 전문점이라고 부착되어있습니다. 근데 어느 가게든 자신의 가게들이 오리지날이라고 해서 사실 크게 중요한것은 아니고 맛이 맛있으면 오리지날이든 뭐든 상관이 없습니다.

 

가지산 언양불고기 내부

가지산 언양불고기 내부입니다. 장사가 정말 잘되는곳 같습니다. 가게 안에 테이블이 엄청많고 방도 따로 있었습니다. 이 많은 테이블에 손님들이 거의 가득차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분명 맛이 있을거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곳에 들어왔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차들도 많고 손님들도 많았기 때문에 기본이상은 할거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가게가 생각보다 깔끔하고 환풍기가 자리마다 설치되어있습니다. 요즘은 불판자체에 환풍이 설치가 되어있는데 오래 운영된 가게라 아직 천장에 환풍기를 설치하는것 같습니다.

 

가지산 언양불고기 메뉴 & 가격

가지산 언양불고기 메뉴와 가격입니다. 일단 대표메뉴인 언양불고기는 2만 2천원대로 사실 언양불고기 가격대로 적당한지는 잘모르겠지만 아마 대부분 가게들이 이정도 가격으로 형성되어있을것 같습니다. 언양불고기만 먹기에는 조금 아쉬워 가지산특미불고기도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특미불고기는 구워먹는 소고기라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역시 소고기라 가격이 2만 6천원으로 비싼편입니다. 기본세팅도 참 다양합니다. 평소에 잘먹지 않은 야채들을 많이 먹을 수 있어 건강까지 함께 챙길수 있습니다. 

 

가지산특미불고기

가지산특미불고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양념에 살짝 절여져 나오는데 양념이 맛이 보여 퐁당퐁당 담군다음 불판에 올려놓았습니다. 버섯이 작은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어쨋든 양이 1인분치고는 괜찮은 양인것 같았습니다. 불판에 올리니 비주얼이 매우 훌륭합니다. 소고기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구워주어야합니다. 소고기는 조금만 구워도 되기 때문에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대신 빨리먹는만큼 그만큼 빨리 없어지는게 아쉽긴 합니다. 

 

가지산특미불고기 먹는법

우선 처음엔 그냥 먹어보았습니다. 소고기라 그런지 역시 매우 부드럽고 잘씹힙니다. 고소한 맛이 입안에 풍겨나왔고 소고기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맛이었습니다. 가끔 소고기를 먹어도 질긴곳이 있는데 가지산은 매우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쌈에 각종 야채들과 싸서도 먹어보았는데 소고기 맛이 잘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가끔 야채들에 싸먹을 경우 맛자체가 잘 안느껴지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양념도 잘되어있어서 그런지 풍성한 맛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지산 언양불고기

가지산특미불고기를 먹고 있는 도중에 언양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언양불고기는 다 조리되어서 저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나름 버섯으로 데코를 한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데코가 맞나 싶기도 하지만 저런 투박한 모습이 언양불고기의 모습과 잘어울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언양불고기는 어떻게 보면 떡갈비와 비슷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양불고기도 마찬가지로 그냥 먹어보고 쌈에도 싸서 먹어보았습니다. 언양불고기는 가지산특미불고기와 다르게 단맛이 많이 베여있습니다. 짭쪼름하면서도 쫄깃쫄깃해서 가지산특미불고기와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언양불고기는 어디서 먹든 무조건 기본이상의 맛은 내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지산특미불고기가 더 맛있어서 가지산특미불고기 1인분을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배가 어느정도 찬 상태에서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울산 언양불고기 맛집 가지산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먹었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가지산특미불고기를 먹으면서 함안의 쾌지나칭칭과 비교를 해보았는데 둘다 맛있긴 하지만 함안에 있는 쾌지나칭칭의 소고기 맛이 더 뛰어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매우 맛있게 먹은것은 사실입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언양불고기! 갈곳을 정하지 못했다면 가지산 언양불고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