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갑자기 아구찜이 무척 먹고싶었습니다. 아구찜을 안먹오본지 몇 년이 지난것 같습니다. 혼자 살기도 하고 지인들과 밥을 먹을땐 고기 위주로 많이 먹었기에 아구찜 구경한지가 너무 오래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지인이 추천해준 아구찜을 먹으러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축쪽에 맛있는 아구찜이 있다고 했는데 저는 처음 들었지만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듯 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고양 지축 경남아구찜으로 출발하였습니다.
1. 경남아구찜 주차
여름이 이제 거의 끝나긴하는거 같습니다. 도착을 하니 날이 생각보다 빨리 어두워졌습니다. 위의 사진이 경남아구찜 가게입니다. 경남은 경상남도를 뜻하는거 같습니다. 아구찜이 유명해진 곳이 경남쪽이라 그렇게 상호명을 붙힌듯 합니다.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못봤는데 옆에 건물이 하나 더 있는데 그 곳에 있는듯합니다. 지축 경남아구찜은 차가 있어야 올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위가 한산하고 버스도 다니지 않기 때문에 차가 없으신 분들은 오기가 힘든곳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차는 10~15대 정도 수용을 할 수 있는듯 하였습니다. 주차를 하고 경남아구찜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2. 경남아구찜 내부
경남아구찜 내부 모습입니다. 요즘 식당과 다르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합니다. 오랜만에 신발을 벗고 가게에 들어간듯 합니다.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한공간이 아닌 방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좌측, 우측 방들이 있으니 직원분이 안내해주는 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방이라고 해서 좌식이 아니고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사진에는 자리들이 듬성듬성 비어있는데 자리도 많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차로만 올 수 있는 곳인데 사람들이 계속 오는것 보니 맛집인게 틀림이 없습니다.
3. 경남아구찜 메뉴 & 가격
고양 경남아구찜 메뉴와 가격입니다. 대표적인 메뉴로 아구찜이 있고 그 외 아구탕, 낙지찜, 무침, 볶음 등이 있습니다. 테이블을 둘러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구찜을 시켜먹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아구찜을 시켰고 2명이기에 크기는 중으로 시켰습니다. 제가 조금 많이 먹는 편이기 때문에 혹시나 적으면 어쩌나 생각이 들긴했지만 가격을 보니 어느정도 가격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떡갈비, 회냉면, 냉면 등이 있습니다. 차를 가져왔기에 술은 먹지 않았습니다.
4. 밑반찬
경남아구찜 반찬세팅의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세팅을 해주십니다. 반찬의 양이 무척 많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은 했찌만 이 반찬 구성을 보니 어느정도 그럴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찬은 매생이전(?) 가오리찜 을 중심으로 미역, 콩조림, 장조림, 열무, 동치미, 우엉 등 많습니다. 하나하나씩 먹어보았는데 다 맛있고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가오리찜이 기억에 남는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가오리찜이 잘나가는지 원할 경우 따로 추가주문이 가능합니다.
5. 경남아구찜 아구찜
반찬이 세팅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메인메뉴인 아구찜이 나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아구찜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저는 양념이 듬뿍 담겨있는 아구찜을 생각했는데 양념만 된 아구찜이 나왔습니다. 저는 항상 양념이 많은 아구찜을 먹어서 공기밥과 같이 비벼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어쨋든 맛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도 안썼습니다. 공기밥 안시키길 잘했던것 같습니다. 아래에 사진을 보여드릴테지만 볶음밥도 따로 있습니다. 양념에 잘버무려진 아구찜, 콩나물 그리고 데코로 깨소금이 뿌려져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양이 조금 작다고 느껴지는데 실제로 봐도 조금 작은양인것 같았지만 먹어보니 2명에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6. 경남아구찜 맛
아구찜이 튼실튼실합니다. 살이 통통한게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아구찜은 기본적으로 뼈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뼈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뼈가 없으니 아주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구찜은 맛은 있지만 뼈가 많아서 먹기가 불편한데 경남아구찜은 뼈가 없어서 무척 먹기가 좋았습니다. 거기다 살도 많고 양념도 맛있어서 아주 편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콩나물도 양념에 잘무쳐져있습니다. 콩나물의 건강한 맛과 아삭함이 야채가 부족한 저의 영양소를 충족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껍질? 아구찜 껍질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제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아구찜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여기서 고민을 했습니다. 배가 부르지만 볶음밥까지 먹고 갈것이냐? 아니면 무리하지않고 여기서 끝낼것이냐? 기왕 온거 볶음밥까지 시켜보았습니다.
6. 경남아구찜 볶음밥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을 하였습니다. 고기집과 다르게 양이 조금 작은듯 하지만 공기밥 1인분 정도는 되는거 같았습니다. 아구찜과 마찬가지로 아구찜에 들어간 양념과 김가루, 깨소금이 솔솔 뿌려져있습니다. 한입 먹어보았는데 볶음밥도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가네 볶음밥과 비슷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유가네를 좋아하기 때문에 볶음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결국 혼자 볶음밥 다 먹었습니다.
7. 식혜
볶음밥이 나올때 식혜도 함께 나옵니다. 식혜도 필요하면 따로 추가금액으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비스로 제공해줍니다. 식혜도 정말 오랜만에 먹는거 같습니다. 달달한 식혜가 아구찜과 볶음밥의 텁텁함과 느끼함을 잡아주어 입가심으로 좋았습니다. 식혜는 경상도에서도 식혜라고 부르긴 하지만 단술이라고도 부릅니다. 제가 어릴적에 부산에 살았는데 부산에서는 단술이라고도 많이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단술도 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8. 마무리하며
고양 지축 맛집 경남아구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구찜이 특별하게 맛있다라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많이 먹지 못했던 다양한 밑반찬들과 특히 뼈없이 편안하게 아구찜을 먹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반찬도 거의 다 먹었습니다. 그만큼 반찬들도 맛있었고 아구찜도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굳이 차를 타고 이곳에 오는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고양 지축에서 아구찜가게를 찾으신다면 경남아구찜 완전 추천드립니다!
9. 같이보면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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