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급이 들어오는 날이라 점심에 조금 맛있는것을 먹고 싶었습니다. 평소에 초밥을 못먹기 때문에 초밥 괜찮은데 어디없나 찾아보았는데 같은 직원이 상무초밥이 가격대비 괜찮다고 하여 상무초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라페스타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무초밥도 잠시 검색해보았는데 프랜차이즈였고 그래도 맛이 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런 곳은 사실 저녁보다는 점심에 가서 점심세트를 시키는게 훨씬 가성비가 좋은듯 합니다. 저는 일산에 청담초밥도 예전에 가보았는데 상무초밥은 또 어떤 맛일지 기대를 하였습니다.
1. 상무초밥 라페스타점 위치
라페스타를 걸으면서 이름이 상무초밥이기에 혼자서 유상무 상무 초밥 이러면서 중얼거렸습니다. 그렇게 중얼거리다보니 도착한 상무초밥. 위치가 조금 아쉽습니다. 찾아가는데는 별로 상관없지만 상무초밥 가게가 기둥에 가려서 상호명이 잘안보입니다. 이런곳은 상호명이 번쩍번쩍 보여야 훨씬 있어보이고 홍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데 기둥이 가게의 외관을 조금 망쳐놓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페스타 건물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상무초밥 외관은 깔끔한 화이트, 블랙으로 인테리어로 되어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출입문은 2개이지만 한쪽문은 테이블로 인해 막아놓았고 오른쪽 사진쪽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2. 라페스타 상무초밥 내부
상무초밥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상무초밥은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다고 하여 영업시간 되자마자 들어갔습니다. 이른 점심이기 때문에 다행히 저희가 첫손님이었고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보시다시피 매우 깔끔합니다. 그리고 일본음식인 초밥집 답게 중간의 벽을 동그랗게 구멍을 뚫어 포인트를 주었고 벽쪽에도 일본 국기를 상징하는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일본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일본음식을 먹으러 왔으니 이런 분위기가 맛을 더 좋게 만드는 느낌을 들게해주는것 같긴합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쪽 왼쪽으로 테이블들이 나누어져있습니다. 저희는 오른쪽으로 들어와서 구석에 있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3. 상무초밥 메뉴 & 가격
상무초밥 메뉴는 일반 초밥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초밥류들이 있습니다. 단일메뉴도 있고 세트메뉴도 눈에 모입니다. 참고로 왼쪽 사진은 건물 밖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점심특선을 시켰습니다. 점심특선은 A, B, C가 있는데 A,B 가 초밥 위주고 C는 돈까스 위주인듯 합니다. 현재는 점심특선 C 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A,B 의 차이는 초밥이 2개 더 들어가있고 차완무시가 들어가는게 차이입니다. 저희는 B세트 2개를 시켰습니다. 티오더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티오더를 처음사용하는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고객이 편하게 주문할 수 있고 직원들도 따로 신경쓰지 않아 장점이 많은 주문방식인것 같습니다.
4. 상무초밥 차완무시 메밀
B세트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처음엔 차완무시, 메밀이 나옵니다. 차완무시는 계란찜과 비슷한 건데 부드러운 계란푸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같이간 직원분이 원래 차완무시에 새우가 하나 올려져있었는데 지금은 새우가 사라진것 같다고 아쉬워하였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는데 재료들은 점점 소박해지는게 안타깝습니다. 메밀도 저렇게 두 덩이로 나오고 옆에 갈은 무와 와사비가 있습니다. 메밀육수에 메밀을 넣어서 먹으니 시원하고 짭쪼름합니다. 딱히 맛있다거나 그런것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일반 메밀맛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입니다. 차완무시는 처음에 먹었을 땐 약간 특이해서 좋았지만 계속 먹으니 조금 느끼한것 같았습니다. 저정도의 양이 딱 적당한것 같습니다.
5. 상무초밥 점심특선
메밀을 다 먹고 기다리니 메인메뉴인 초밥들이 나옵니다. 왼쪽부터 활어 2p, 연어 2p, 참치 2p, 새우 1p, 간장새우1p, 계란 1p, 김밥 1p 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요즘 초밥집은 크기가 크게 나오는데 퀄리티와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하는것인진 몰라도 크기가 작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점심세트 자체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초밥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 아마 왼쪽부터 순서대로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활어부터 간장새우까지 심심한것부터 자극적인것까지 순서대로 먹어야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고 계란초밥과 김밥은 마무리용이라고 어디서 주어들었었습니다. 저도 초밥을 제대로 먹기 위해 왼쪽부터 순서대로 먹었습니다.
6. 상무초밥 맛
초밥을 하나하나 찍어보았습니다. 크기는 작긴 하지만 역시 젓가락으로 들기가 쉽고 한입에 쏙 들어가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각 재료마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참치가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초밥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저로써는 위의 초밥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대체로 먹을만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장점이 기본이상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특선이라 그렇게 뛰어난 맛을 기대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7. 상무초밥 튀김 매실
초밥을 거의 다먹으면 직원분이 튀김과 그리고 메실을 가져다 줍니다. 튀김은 새우튀김과 고구마 튀김입니다. 튀김은 갓 튀겨서 그런지 고소하고 뜨끈뜨끈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매실을 한잔 들으킵니다. 컵이 이뻐서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실 안에 들어있는 파인애플도 입에 넣어주고 상무초밥 점심특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8. 마무리하며
라페스타 상무초밥 점심세트를 먹어보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뛰어난 맛을 찾지는 못했지만 기본이상인 맛이기에 무난하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따지고보면 다양한 재료와 음식들을 1만 2천원대의 가격으로 먹으니 가성비가 뛰어나 만족하면서 먹은것 같습니다. 일산에 청담 초밥이 있는데 청담 초밥도 맛이 있지만 굳이 두 가게를 비교하자면 상무초밥이 조금 더 좋은듯합니다. 구성은 비슷한데 가격은 상무초밥이 더 저렴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조만간 청담초밥도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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