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인천 을왕리에 놀러갔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가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역시 추웠습니다. 추운날씨라 그런가 아주 따뜻한 해물칼국수가 엄청 먹고싶어졌습니다. 어디를 갈까 찾아보던중 고래해물칼국수라는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이른 저녁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고래해물칼국수
고래해물칼국수 외관입니다. 인천의 색깔답게 파란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간판이름이 해물칼국수이니 대표메뉴는 당연히해물칼국수인거 같습니다.
방문한 손님들 중에 조개전골을 드시는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원래 생각해뒀던 해물바지락칼국수를 시켜보았습니다. 그런데 기왕 여기까지 온거 해물칼국수만 먹기 그래서 해물파전도 함게 시켜보았습니다. 안에 해물파전이 티비에 나온 사진들도 있어서 맛있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긴했습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오른거같기도 합니다. 고래해물칼국수 메뉴와 가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래해물칼국수 메뉴 & 가격>>
해물바지락칼국수 & 해물파전 & 김치
잠시 기다리니까 음식이 나왔습니다. 칼국수는 2인분인데 따로 나온것은 아니고 사진에서와 같이 큰 대야에 칼국수와 조개 그리고 해산물들이 가득 담긴채로 나왔습니다. 해물파전도 양이 많았습니다. 피자한판정도 되는 크기였는데 생각보다 음식들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해물칼국수와 파전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겠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일단 반찬부터 좋았습니다.
해물바지락칼국수 맛
해물바지락칼국수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찍어보았습니다. 저게 접시가 커서 양이 뭔가 비어보일 수 있는데 양이 확실히 많습니다. 국물안에 숨어있는 칼국수와 바지락들이 가득 담겨져있습니다.
을왕리 해물칼국수는 어떤 맛이 있을까 먹어보았는데 사실은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맛있긴 하지만 바닷가 근처에 있는 흔한 가게들과 비슷한 맛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예전에 제가 오이도에서 먹은 칼국수가 있었는데 그것보단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쨋든 양도 푸짐하고 해산물과 바지락등이 가득해서 몸을 녹이기에 딱 좋았습니다.
해물파전
이것은 해물파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해물파전이 특별하게 맛있습니다. 먹느라고 사진을 하나밖에 못찍은게 조금 아쉽습니다. 이게 처음 입에 딱 들어갔을때 완전 바삭거림의 식감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안에도 해산물들이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해물파전과 확실히 바삭거림이 틀렸고 먹으면서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김치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인천 을왕리 맛집 고래해물칼국수의 시그니처메뉴는 칼국수보다는 해물파전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솔직히 배가 너무 불렀지만 너무 맛있다보니 남기는게 아까워서 억지로 다 먹었습니다.
고래해물칼국수에서 조개전골을 대부분 시키긴 했지만 아마 칼국수와 비슷한 맛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해물파전만은 확실히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을왕리에서 해물파전이 생각나신다면 고래해물칼국수 방문하셔서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더 맛있는곳을 소개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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