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산에 있는 밤리단길을 걷고 싶어 밤리단길을 걸어다녔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며칠전만 해도 날씨가 아주 선선하고 좋았습니다. 밤리단길을 걷다보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니가다가 우연히 소코아 카레집이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는 지인이 소코아 카레가 무척 맛있다고 했던것이 기억이 났었고 매장안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것을 보고 어차피 배가고프니 여기서 밥을 해결하자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일산 소코아
소코아 외부의 모습입니다. 오렌지색이 시그니처인것 같습니다. 밤리단길도 사실 의외로 사람이 없는 편인데 소코아가 있는곳은 더욱이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는 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유리로 내부를 모두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안에 먹는 사람들은 조금 신경쓰일 순 있으나 사람들이 안에 많은것을 본다면 맛집이라고 인식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런점에서 소코아는 음식에 자신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올거라 생각하였는지 유리로 모두 개방한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저 또한 사람이 많은것을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박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소코아 내부
소코아 내부의 모습입니다. 의외로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적은것은 아닌데 어쨋든 공간이 많으니 손님들이 왔다갔다하는것도 편하고 직원들도 움직이기 편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외부와 마찬가지로 내부도 주황색으로 꾸며져 있고 오픈형 주방이라 청결에 신경쓰기 때문에 청결면에서도 신뢰가 갔습니다. 벽쪽에는 메뉴 포스터들이 붙혀져있고 일산 소코아의 겨우 화장실이 안에 있습니다. 밤리단길 가게들을 보면 대부분의 가게들이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데 소코아는 안에 있어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소코아 메뉴 & 가격
일산 SOKOA 메뉴와 가격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역시 소코아의 대표 메뉴는 카레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반카레가 유명하다고 하여 반반카레를 시켜보았고 그리고 소코아 카레를 시켜보았습니다. 가격은 1만원 대 이상으로 사실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만큼 퀄리티가 있어서 이만한 가격이 아닐까 싶긴합니다. 그 외 우동이나 덮밥류, 샌드위치류, 덮밥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제카레우동이 참 맛있게 보입니다.
기본세팅은 김치와 양배추절임? 입니다. 아주 심플합니다.
소코아 카레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처음에 나온것은 소코아 카레입니다. 소코아 시그니처 3가지 맛이 담겨있는 메뉴입니다. 오른쪽 사진 제일 아래에 있는것이 에비카레이고 오른쪽으로 키마카레, 그리고 토리카레입니다. 셀러드도 함께 나왔습니다. 일단 에비카레와 토리카레는 반반카레에도 나오는 소스입니다. 주먹밥아닌 주먹밥처럼 생긴 이 카레들 각각의 개성들이 있습니다. 키마카레의 경우 위에 노른자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맛은 약간 고추장 불고기맛? 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고추장 불고기맛이 느껴져서 딱히 그렇게 맛있는지는 사실 못느꼈습니다. 토리카레, 에비카레는 아래에서 계속 설명해보겠습니다.
SOKOA 반반카레
소코아카레가 나온 뒤 조금있다가 반반카레가 나왔습니다. 토리카레, 에비카레 이렇게 반반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맛있는 카레는 처음인듯 합니다. 우리가 아는 카레맛이 아니라 더 풍미있고 새로운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에비카레가 정말 맛있었는데 느끼한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취향이 딱 맞았습니다. 카레자체가 부드럽고 고소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토리카레는 약간 매콤하고 닭고기들이 잘게 썰려있었던것 같습니다. 밥은 1공기이고 그 위에 계란 후라이가 이쁘게 올려져있습니다. 계란과 또 먹으니 더욱 맛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코아 리필
주문한 메뉴들이 맛있다보니 금방 먹어치웠습니다. 그런데 소코아가 맛도 맛이지만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1번만 되겠지만 그게 어디입니까? 맛있어서 각각의 소스와 밥도 3개를 리필했습니다. 많이 리필되는것은 아닌데 리필까지 먹으면 배가 완전 부릅니다. 밥도 반공기씩 담겨져있습니다. 어쨋든 고추장불고기도 다시 리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그만큼 카레가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일산 소코아 sokoa 에서 아주 든든한 한끼를 한것 같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잘챙겨줍니다. 가게도 엄청 깔끔하고 청결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카레도 제가 먹어본 카레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고추장불고기빼고) 리필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이 되어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는 없었습니다. 카레가 비싸다는 인식이 아직까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무척 맛이 있기 때문에 카레가 생각나면 또 올 생각이 있습니다. 밤리단길에서 카레를 먹고 싶다면 일산 소코아 완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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