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유명한 3개 고기집 중 하나가 금돼지식당이라고 합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일산에서 약수역으로 갔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사실 삼겹살의 맛은 정말 특별한 곳 아니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삼겹살이 무척 맛있는곳을 추천받은곳이 바로 약수역에 있는 금돼지식당입니다. 알아보니 미슐랭에서 선정한 고기집이라 해서 기대가 무척되었습니다. 약수역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금돼지 식당이 나옵니다.
1. 금돼지식당 웨이팅
사람이 없어서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금돼지식당 뒷편이었습니다. 길찾기로 간곳인데 잘못설명해주었나봅니다. 정면사진은 없지만 정면으로 가니 사람들이 엄청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정면 길가는 넓지않고 조금 좁아서 기다리는곳이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이른저녁임에도 불구 확실히 이름값이 있다보니 사람이 많은듯합니다. 키오스크는 없었고 예약명단을 작성하는곳이 있어서 예약명단을 작성하고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우리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와서 금돼지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키오스크가 있는듯 합니다.
2. 금돼지식당 메뉴 가격
금돼지식당은 건물 하나를 전부 사용하고 있는듯 하였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 있는데 전부 사람들이 가득차있었습니다. 1층과 3층은 테이블 형식으로 되어있었고 2층은 약간 바 형식 비슷하게 인테리어를 해노았습니다. 저희는 3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3층으로 오니 미리 기본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반찬은 단촐합니다. 맛집은 역시 메인음식으로 승부를 봐야 진정한 맛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메뉴를 찍진 못했지만 금돼지식당 대표메뉴인 본삽겹과 등목살을 시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김치찌개도 테이블마다 많이 시키길래 김치찌개까지 시켰습니다. 확실히 미슐랭 식당 답게 가격이 많이 나갑니다. 본삽겹 1인분 150g 에 19,000원, 등목살 1인분 150g도 19,000원입니다. 괜찮습니다. 다른 고기집과 차별의 맛을 느낄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없습니다.
3. 금돼지식당 서비스
금돼지식당 본삼겹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나올때 뭔가 비주얼이 있어보입니다. 원목 나무판에 가운데 파를 중심으로 삼겹살이 두툼하게 올라가있고 반대쪽에는 마늘과 그리고 호일에 쌓인 버섯이 있습니다. 한덩이이길래 뭐야 했는데 일단 생각보다 삼겹살이 두툼합니다. 금돼지식당은 비싼 가격에 맞게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줍니다. 요즘은 비싼 가격이 아니더라도 서비스로 구워주는데가 많긴 하지만 어쨋든 이정도 금액에 직원분들이 구워주면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구워주어야 이야기하기 좋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4. 금돼지식당 본삼겹
금돼지식당 본삽겹 2인분 이상 시킬 경우 갈빗대에 붙은 삼겹살이 나온다고 합니다. 갈빗대 부위가 특히 더 맛있다고 합니다. 어쨋든 우리는 2인분을 시켰기 때문에 갈빗대도 나왔습니다. 어느정도 구워져서 직원분이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주고 파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완벽히 구우지면 어떻게 먹으라고 설명을 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다 구워진 금돼지식당 삼겹살입니다. 노릇노릇하게 익혀진 삼겹살이 맛있어 보입니다. 거기다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제가 원하는 비율이라 더욱 맛있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기대했던 서울 3대 고기집이라 불리는 금돼지식당 본삼겹을 먹어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이름있는 가게다 보니 진짜 맛있는 삼겹살의 맛을 느낄줄 알았는데 일반 삼겹살보다 조금 더 맛있다? 라는 느낌밖에 들지 못했습니다. 전문가의 입맛에는 정말 맛있는 고기일진 모르나 일반인인 제가 봤을때 솔직히 이정도 가격과 이정도 웨이팅으로 먹을만큼의 가치를 못느껴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삼겹살이니 맛이 없을 순 없습니다. 맛은 있습니다만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5. 금돼지식당 갈빗대 살코기
삼겹살을 어느정도 먹으니 갈빗대도 어느정도 익혔습니다. 조금 탄 부위가 있었지만 가위로 잘라내고 먹어보았습니다. 갈빗대에 붙어있는 고기라 그런지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차라리 갈빗대에 붙은 이 고기가 삼겹살보다 더 특이하고 맛이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별로 양이 많지 않다보니 그냥 느낌만 살짝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왕 여기까지 온거 아쉬워서 지인이 추천해준 등목살도 주문해보았습니다.
6. 금돼지식당 등목살
금돼지식당 등목살입니다. 우리가 아는 흔한 목살이 아니고 넓적한 모습을 가진 목살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등에 있는 목살이라고 하는거 같은데 궁금하면 직원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어쨋든 고기가 얇기 때문에 조금은 빨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인이 정말 칭찬한 등목살. 맛있긴 했지만 특별한 맛을 찾지 못해 이 또한 아쉬웠습니다. 제 입맛이 잘못된건지 아니면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아쉬운것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7. 금돼지식당 김치찌개 & 버섯
차라리 저는 금돼지식당에서 김치찌개와 버섯을 맛있게 먹은듯 합니다. 김치찌개의 경우 라면사리도 추가할 수 있는데 라면사리까지 시키면 너무 배가 부르고 고기맛을 제대로 못느낄것 같아 그냥 김치찌개만 주문하였습니다.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밥한공기를 뚝딱 해칠 수 있을만큼의 맛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버섯은 호일에 감싸져있는것을 벗겨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버섯의 향과 특유의 맛이 제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구운듯 안구운듯한 중간맛을 느낄 수 있어서 버섯의 본연의 맛과 구운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8. 마무리하며
서울 맛집 금돼지식당에 대해 제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하고 미슐랭에도 선정된 식당이기 때문에 제가 평가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번은 이런 고기집을 와서 맛을 보는것도 괜찮지만 굳이 또 비싼가격에 먹으로 오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번 경험으로는 좋았던 약수역 맛집 금돼지식당 방문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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