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너무 박혀있다보니 조금은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평으로 놀러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가평에서 이리저리 놀고 하다가 사실 가평 맛집을 몰라서 찾아보았습니다. 가평은 닭갈비가 또 유명하다고 해서 저녁은 닭갈비로 먹기로 했는데 검색해서 찾아보니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라는곳이 유명한것 같았습니다. 점심은 막국수를 먹었기 때문에 저녁은 숯불닭갈비로 결정하여 저녁시간에 맞춰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1. 온정리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 본점
금강막국수라는 가게가 많아서 찾는데 조금 헤메긴 했습니다. 알고보니 정확한 가게명칭이 온정리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 였습니다.가평 두곳에만 직염점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어쨋든 가게를 찾았고 외관이 뭔가 웅장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 맛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오른쪽에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주차장에 번쩍번쩍한 차들이 있었는데 왠지 이곳 사장님 차인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많은 돈을 번것 같습니다. 차가 고급차다보니 괜히 맛도 더 기대하였습니다. 가게 앞에는 대기하는 손님 혹은 식사를 하고 간단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고 근처에 다양한 가게들과 편의점도 있었습니다. 약간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2. 가평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 내부
온정리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 내부입니다. 건물이 큰 만큼 내부에 자리도 엄청 많았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단체로 온 손님들이 있었고 몇 몇 테이블손님들이 있었습니다. 가게 외부와 다르게 안은 약간 허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테리어할돈은 충분히 벌었지만 사장님이 약간 이런 노포느낌을 선호하시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노포느낌을 가진 가게를 좋아하긴 합니다. 사진에는 안찍혀있지만 이곳 온정리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돈을 많이 번 느낌이 들었습니다. 완전 부러웠습니다.
3. 가평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 메뉴 & 가격
가운데쪽엔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야채코너도 따로 있는데 다양한 야채들이 있어서 야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좋아할 듯 싶습니다. 요즘 야채값도 비싼데 싱싱한 야채들가 있어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는 역시 숯불 닭갈비와 막국수가 있습니다. 관광지다보니 금액대가 꽤 나갑니다. 숯불 닭갈비가 14,000원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맛만 좋다면 가격은 상관없습니다. 숯불닭갈비는 간장양념과 고추장양념이 있는데 섞어서도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4. 가평 숯불닭갈비 기본세팅
기본세팅입니다. 왼쪽에 넓적한것은 메밀쌈입니다. 저기에 숯불닭갈비를 싸서 먹으라고 합니다. 메밀쌈은 금액을 추가로 하여 더 시킬 수 있는데 처음에는 기본으로 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스에 담긴 양배추, 마늘, 쌈장, 그리고 야채들이 풍성하게 나옵니다. 저 야채들을 다먹고 셀프바에서 야채를 더 고르시면 됩니다. 사진에는 찍혀있지 않지만 그 외 다양한 밑반찬들이 세팅을 해줍니다. 지금 느끼지만 사진을 보니 오래된 나무식탁이 뭔가 숯불닭갈비와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역시 인테리어를 현대식으로 바꾸지 않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5. 온정리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
주문했던 숯불닭갈비가 나왔습니다. 떡도 조금 나옵니다. 2인분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습니다. 금액이 나가다보니 양이 조금 많을 줄 알았는데 아쉽긴했습니다. 닭갈비는 초벌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잘라서 5분정도 더 구워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듯합니다. 어쨋든 양이 적기 때문에 한번에 다 올려서 구웠고 떡도 다 올렸습니다. 불판에 올려보니 약간 초라해보이는건 제 느낌인가 봅니다.
6. 숯불닭갈비 먹는법
불판에 올린뒤 바로 잘게잘게 잘라주었습니다. 잘게 자르고 세팅을 하니 조금은 있어보이는 비쥬얼입니다. 다익은 고기는 속살이 하얗게 올라온다고 합니다. 설명은 그렇게 나와있는데 그냥 느낌상 다 익은거 같으면 바로 먹었습니다. 잘게자른 닭갈비는 안에 속살이 매우 이뻐보입니다. 닭갈비를 많이 먹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속살이 올라왔는지 안올라왔는지 잘몰랐습니다. 어쨋든 한조각을 그냥 먹어보았습니다. 짭쪼름하니 먹을만합니다. 그러나 생각했던 만큼 그렇게 맛있다고는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냥 일반 숯불닭갈비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가 고팠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맛있다라고 못느꼈으면 제 입맛에는 그냥 평범한 맛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7. 메밀쌈 숯불닭갈비
제가 좋아하는 야채와 닭갈비 그리고 마늘, 양배추등을 넣어 먹어보았습니다. 확실히 고기는 그냥 먹는것보단 야채와 함께 먹는것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듯합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말씀주신 메밀쌈에도 싸먹어보았습니다. 메밀쌈이 얇아서 그런지 메밀의 맛이 아주 조금 느껴지긴했지만 닭갈비에 곁들인 소스의 강한 맛에 메밀맛은 거의 못느낄 정도였습니다. 제대로 먹고 싶다면 크게 싸서 먹어야할듯 싶습니다. 그렇게 닭갈비를 먹고 양이 안차서 1인분을 더 시켜먹었습니다. 1인분은 반반이 되지 않습니다. 간장이든 고추장이든 1가지로 주문을 해야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는것을 못느껴서 후식도 그냥 그럴것 같아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8. 마무리하며
가평 맛집이라고 소문난 온정리 금강막국수.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엄청 맛있게 먹었다라는 생각은 들지 못하였습니다. 가평까지 갔기 때문에 입맛을 너무 높게 잡은듯합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것은 아니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야채들과 함께 먹을 수 있었던 점은 좋았던것 같습니다. 가평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 방문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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