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맛집 짬뽕지존 일산점

짬뽕은 무엇보다 국물이 얼큰하고 면발이 쫄깃쫄깃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네 근처에 있는 짬뽕을 평소 많이 먹긴하지만 면발 상태가 매일 다르다보니 이게 고무를 씹는건지 면을 씹는건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짬뽕을 안먹은지 시간이 지나고 짬뽕 먹방을 보며 갑자기 급짬뽕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평소에 먹는 중국집은 도저히 땡기지 않았고 그래서 제대로 된 짬뽕을 먹기위해 이리저리 수소문하였는데 평소 지인이 자주가던 짬뽕이 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찾아가보았습니다.

 

짬뽕지존 일산점

1. 짬뽕지존 일산점 외관

제가 찾아간곳은 바로 짬뽕지존 일산점입니다. 제가 항상 말은 하는데 개인적으로 체인점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체인점을 찾아가서 음식을 먹는 저를 보면 확실히 체인점이 기본이상을 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내는것 같습니다. 당연한 말이긴 합니다. 맛이 없다면 체인점이 생길 수가 없을테니 말입니다. 어쨋든 그렇게 짬뽕지존 일산점을 찾아갔는데 차가 있어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짬뽕지존 일산점 주차장 주차는 지상과 지하에 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건물의 외관상태는 무척 깨끗합니다.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건물인것 같고 짬뽕지존은 이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은 아직 임대가 나가지 않은 상태인것 같아보였습니다. 건물 외관이 무척 깨끗하다보니 짬뽕에 대한 기대가 더 컸습니다.

 

짬뽕지존 내부

2. 짬뽕지존 일산점 내부

짬뽕지존 일산점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주 깔끔해보입니다. 소파도 푹신하니 먹을 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일반 동네 짬뽕집은 나무의자가 많은데 사실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물론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니 맛과 서비스가 그만큼일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짬뽕지존은 소파와 의자또한 푹신하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밑반찬은 아주 심플합니다. 생수, 단무지, 짜자이 이렇게 3개로 구성되어있는데 좋은것은 생수는 정수기가 아닌 뚜껑을 따지 않은 생수입니다. 이게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겠지만 정수기의 물을 사용할 경우 정수기를 관리해야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으니 필터가 깨끗한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물통에 담아주는곳도 많은데 물통또한 제대로 세척관리를 하는지 알지 못하는데 그냥 믿고 마시지만 이곳은 생수 새거를 주니 첫인상부터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무지 또한 팩으로 되어있어서 더욱 청결하다는것을 직접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생수는 새거를 제공해주는곳은 많이 봤지만 단무지를 새상품으로 주는곳은 정말 드뭅니다. 그리고 위생적인 종이컵 그리고 간장, 고춧가루, 식초 등이 식탁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짬뽕지존 메뉴

3. 짬뽕지존 메뉴 가격

짬뽕지존 메뉴판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짬뽕가격이 1만원이 넘어갑니다. 짬뽕치고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맛만 있다면 1만원정도의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짬뽕전문점이지만 중국집 답게 볶음밥류 고추잡채, 칠리새우 등이 있고 탕수육도 빠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아도 정말 깔끔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확실히 동네짬뽕과 퀄리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지인과 함께 갔기 때문에 세트메뉴 중 2인세트(탕수육 소짜+짬뽕2개)를 하였습니다. 자주 오지는 못할 곳이니 기왕 온거 탕수육까지 맛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음식이 도착하였습니다.

 

짬뽕지존 짬뽕

4. 짬뽕지존 짬뽕

짬뽕지존 대표메뉴인 짬뽕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얼큰함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동네짬뽕과는 다르게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있습니다. 거기에 포인트로 부추와 메츄리알이 들어가있습니다. 사실 저는 부수적으로 들어가는것이 중요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짬뽕은 국물이 얼마나 얼큰하고 고소한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면발이 얼마나 부드러운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물론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다면 추가점수가 들어갑니다. 어쨋든 뜨거움이 사라지기전에 사진만 대충 찍고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항상 국물 먼저 먹어봅니다. 국물을 한 입 먹는 순간 확실히 동네 짬뽕과는 틀린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무척 진하고 고소하면서 얼큰함을 제 입안을 자극하였습니다. 저절로 침이고이고 침을 넘기기도 전에 면발상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면발 또한 기대이상으로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동네 고무줄 짬뽕면발과는 확실히 틀린것을 느꼈습니다. 씹을때도 자연스럽게 씹히는 식감과 면발이 국물이 잘베여있어서 국물의 고소함과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해산물들도 꼬득꼬득 아삭아삭 잘씹혔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짬뽕지존 탕수육

5. 짬뽕지존 탕수육

짬뽕지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탕수육입니다. 하얀 튀김이 덮힌 탕수육과 부먹찍먹 싸울일 없게 빈공간에 탕수육소스를 부었으며 또다른 공간에는 양파, 배추를 잘게 썰어두고 담아내었습니다. 탕수육은 솔직히 그렇게 맛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탕수육은 홍콩반점과 비슷한 맛이 있었고 이것도 호불호가 있을 순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탕수육은 동네탕수육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동네탕수육 중 퍽퍽하고 말라비틀어진 곳도 많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취향일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쨋든 탕수육도 잘익혀서 나와서 무리없이 씹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이상인 맛인것은 확실합니다. 양도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짬뽕과 함께 먹는다면 충분한 양인것 같습니다.

 

짬뽕밥

6. 짬뽕지존 짬뽕밥

양이 어느정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은 짬뽕이기에 공기밥까지 추가를 하였습니다. 원래 짬뽕은 면만 먹는 스타일인데 국물이 맛있다보니 밥을 안시킬수가 없었습니다. 밥도 일반 백미가 아닙니다. 평소 백미를 많이 먹으니 영양소까지 함께 챙길 수 있었습니다. 공기밥을 전부 투척하고 짬뽕국물과 말아먹었습니다. 국물이 맛있으니 짬뽕밥도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짬뽕과 밥의 조화도 역시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인것 같습니다.

 

짬뽕지존

7. 마무리하며

조금은 더러워 보일 수 있는 사진이긴 하나 그만큼 맛있었기 때문에 거의 다 클리어하였습니다. 원래는 국물까지 전부 마실려고 했지만 밥까지 말아먹은 상태라 너무 배불러서 아쉽게도 국물은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짬뽕지존 일산점은 아이스크림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짬뽕을 먹은것 같습니다. 확실히 체인점은 기본이상을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중국집 짬뽕이 너무 별로다 보니 제대로된 짬뽕을 먹어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을 순 있으나 확실히 맛있는 짬뽕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맛있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물가가 오르는 시기다보니 1천원이라도 오르면 짬뽕치고는 비싸다라고 생각이 들 순 있을것 같습니다. 짬뽕지존 일산점 짬뽕맛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