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놀러간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 기분이 좋은 날이라 조금은 특별한 분위기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경복궁을 둘러보고 제가 찾아간곳은 비스트로 친친이라는곳입니다. 레스토랑인데 막 거창한 레스트랑은 아니고 소소하게 분위기 좋게 먹을 수 있는 곳 같아서 선택을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경복궁 데이트코스 추천 맛집 비스트로 친친 방문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스트로 친친
비스트로 친친 외관입니다. 저는 저녁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평일이라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그래도 몰라서 예약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분위기 있게 만찬을 즐기기 위해서는 조금 어두울때 가는게 좋습니다. 경복궁 근처에 있는 메인거리보다는 조금은 떨어진곳에 있습니다. 씨끌벅적한 분위기보다는 차라리 조금 떨어진곳에서 조용한곳에 먹는게 더 운치가 있는거 같습니다. 비스트로 친친 예약은 아래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비스트로친친 식전빵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미리 테이블이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세팅은 특별한것은 아니고 어느 레스토랑과 비슷합니다. 스푼, 포크, 나이프들이 많아서 뭐에 뭐를 사용해야할지 잘몰라서 그냥 알아서 했습니다. 저는 디너코스 2인을 주문하였습니다. 런치코스는 파스타, 스테이크 따로 코스가 있지만 디너코스는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함께 준비되는거 같았습니다. 처음엔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곡물빵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배가 고팠는지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비스트로친친 생선 & 스프
식전빵을 먹고 조금 뒤 안티파스토와 스프가 나왔습니다. 잘 가워진 생선과 함께 다양한 채소들과 맛난 소스가 잘 어울렸습니다. 역시 가격대가 있는곳은 뭔가 다른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크림스프입니다.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한게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특별하게 맛있기 보다는 분위기가 좋아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스프입니다.
비스트로 친친 샐러드 & 파스타
데일리 샐러드 그리고 스몰파스타입니다. 다양한 신선한 채소들이 들어있는데 데일리 샐러드는 메인요리를 먹기전 입안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야채들이 싱싱하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몰파스타. 가격대가 있는곳에 가는 묘미는 역시 처음 먹어보는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몰파스타의 경우 처음 먹어본 맛이었습니다. 확실히 일반 파스타와는 차이가 컸습니다.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는데 더 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파스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파스타라면 매일 먹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은 샤벳트. 디저트 개념은 아니고 약간 입맛을 헹구는 그런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게 흩어진 샤벳트의 알갱이들이 제 입을 만족시켜주었습니다.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비스트로 친친 스테이크
그리고 메인인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왼쪽은 채끝 스테이크, 오른쪽은 안심스테이크입니다. 고기부위만 다르고 나머지는 똑같습니다. 데코가 무척 이쁘게 되어있습니다. 고기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비싸고 좋은 고기를 쓰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채끝을 선호하는데 메인요리답게 아주 맛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채소들과 소스 또한 매우 궁합이 잘맞았습니다. 그런데 안심도 한조각 먹어보았는데 안심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안심이 이렇게 맛있는 부위인줄은 이곳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입에서 그대로 녹았고 육즙이 팡팡 터녔습니다. 개인적으로 채끝보다는 안심이 훨씬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비스트로 친친 디저트
그리고 디저트인 아이스크림과 커피입니다. 디저트는 그냥 저냥 마무리지을법한데 이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정성이 담겼던 그런 느낌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는 그냥 아메리카노. 어쨋든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매우 훌륭하였습니다. 경복궁에서 분위기와 맛 전부 잡고 싶은 데이트코스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 비스트로 친친 완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더 맛있는 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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