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맛집 가야미학 파인다이닝 런치코스 먹고 온 후기

김해에 다녀왔습니다. 김해에 밥을 먹으러간것은 처음인것 같은데요. 김해에 가야미학이라는 곳이 생겨서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언제 생겼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부모님께서 가고 싶은곳이라해서 다녀와봤습니다. 대충 블로그를 통해 알아봤는데 깔끔한 음식과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김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야미학 파인다이닝 방문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김해에 위치한 가야미학은 N스퀘어 건물 9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토요일 점심에 예약하려고 했는데 인원이 다차서 일요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건물자체가 깔끔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으로 올라가면 오른쪽과 같은 입구가 나옵니다.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 드는 입구였습니다.

 

가야미학 메뉴 및 가격

안내를 받아 테이블에 착석을 하였습니다.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어떤 동선으로 돌아가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사진 가운데를 보면 암석같은것이 있는데 이것은 소금인거 같습니다. 소금조형물인지 진짜 소금인지는 저도 잘모르겠지만 하여간 소금에 관련된것 같았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수저가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젓가락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아주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가야미학은 런치코스와 디너코스가 있는데 런치코스 가격은 5만원입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작은합입들, 가을, 풍류의바다, 넙치누아르, 연계맥적, 곤드레무밥,  입가심, 다과로 나옵니다. 여기서 추가금액을 내면 시그니처 전복국수, 트러플만두, 한우채끝등심을 따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1개씩 다 시켜보았습니다. 참고로 한우채끝등심 업그레이드는 3만원 추가금액이며 연계맥적에서 업그레이드 되는것이기에 연계맥적은 나오질 않습니다. 예약은 아래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가야미학 코스메뉴 보러가기>

 

한입거리들

처음에 나온 한입거리들입니다. 이쁜 박스안에 이렇게 이쁜 한입거리들이 있습니다. 굳이 상자를 사용해야하나 싶긴했지만 뭔가 조금 더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 이런식으로 주는거 같습니다. 2개가 들어있는데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어쨋든 중요한것은 맛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흔한맛이 아닌 새로운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이런곳은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좋은거 같습니다. 첫메뉴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을, 풍류의 바다

두번째 메뉴인 가을, 풍류의 바다입니다. 겉은 광어이고 위에 연어알을 살짝 올려놓았습니다. 안에는 뭔지 기억이 잘나지 않습니다. 어쨋든 이것또한 맛있었습니다. 2개박에 없어서 조금 아쉽긴했지만 오마카세에서 먹는 스시보다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맛이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습니다.

 

넙치누아르

세번째로 나온것은 넙치누아르입니다. 이름 그대로 넙치를 구워서 만든 요리인데 겉에는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위에는 금가루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누아르라는게 약간 그 영화 느와르 이 느낌인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맛이 뛰어납니다. 넙치가 이렇게 맛있는것은 반칙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옆에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한개인게 조금 아쉽습니다. 2개정도면 좋겠지만 어쨋든 맛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시그니처 전복국수

그 다음 나온것은 추가주문한 시그니처 전복국수입니다. 말그대로 전복이 들어간 국수로 아래에는 게우소스가 있습니다. 게우소스는 밥이랑 비벼먹어야 맛있긴 하지만 국수랑 이렇게 비벼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게우소스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역시 이 메뉴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가금이 발생하지만 1만원이기에 추가해서 먹으면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게우소스가 짭쪼름하고 꾸덕하니 제 입맛에 아주 좋았습니다.

 

트러플만두

그 다음 나온것은 트러플 만두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러플을 자주 먹지못하다보니 좋아하는 편인데 이 메뉴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트러플이 따로 있는것은 아닌거 같고 트러플 오일을 뿌려주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트러플향이 가득나는것을 좋아하는데 아주 살짝 향이 나길래 다소 아쉬운 메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거기다 가격이 3만원 추가금액입니다. 가격대비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곤드레무밥

그 다음 나온것은 곤드레무밥입니다. 곤드레무밥도 괜찮긴 했는데 제가 마음에 들었던것은 순대국이었습니다. 백순대국인데 원래 얼큰한것을 선호하지만 간이 딱맞아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곤드레무밥은 막 특별한것은 아니고 그냥 양을 채운다는 느낌? 그랬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곤드레무밥을 먹어서 좋았긴 했습니다. 

 

한우채끝등심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한우채끝등심입니다. 그 전날 제가 소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은곳이 있어서 이 채끝등심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이것도 추가금액이 3만원인데 조금 돈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 전날 소고기를 안먹고왔다면 맛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고기는 고급스러운거 같긴했다. 이정도 느낌이었습니다.

 

연계맥적

이것은 연계맥적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닭고기입니다. 이것도 그냥 먹을만합니다. 이게 기본으로 나오는 메뉴인데 차라리 채끝등심업그레이드 하는것보단 그냥 그대로 연계맥적을 먹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이것도 특별하다? 뭐 이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기가 빠지면 뭔가 허전하기 때문에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던거 같습니다. 맛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입가심+다과

마지막으로 나온 입가심 + 다과입니다. 입가심은 아이스크림으로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찍혔는데 미니항아리 안에 초코아이스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조금 고급스런 초코맛을 느낄 수 있었고 다과도 좋았네요. 수제로 만든 다과라고 하는데 어쨋든 일반시중 과자보다 당연히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차는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어쨋든 고기의 느낌을 잡아주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다 먹고 캐비어가 전시되어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캐비어는 따로 나오진 않았습니다. 이런곳은 캐비어 살짝이라도 음식에 올려주는데 여기는 그러진 않았고 추가금액을 내면 캐비어를 따로 맛보실 수 있는거 같습니다.

<가야미학 예약하기>

마무리하며

오늘은 김해 맛집으로 떠오르는 가야미학 방문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가금액없이 점심코스 그대로 즐기면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초반 메뉴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인들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럼에도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고 개인적으로 점심코스+시그니처 전복국수 이정도도 매우 괜찮은 구성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더 맛있는곳을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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