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대문에 자주 갈 일이 있어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집에서 떨어지다 보니 알아보고는 있지만 특별히 맛있는것을 찾기가 어려운듯 합니다. 어쨋든 얼마전에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마라탕이 생각나서 저녁은 오랜만에 마라탕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야채호떡으로 유명한 골목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다향 마라탕이 보입니다. 이곳이 생각났던 이유가 손님이 어느정도 있어서 먹을만한가보다 했는데 제가 갔을땐 아쉽게도 손님이 없었습니다. 어쨋든 사진은 편하게 찍었습니다.
다복향 마라탕
다복향 마라탕 내부입니다. 깜빡하고 외관을 찍지 못했습니다. 내부는 아주 깔끔합니다. 사실 마라탕 인테리어는 다 비슷하긴 한것 같습니다. 조금 더 중국스럽게 만들면 더 이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합니다. 입구에 바로 들어오면 카운터와 재료들이 놓여있는곳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은 바 형태이고 아마 1인이 식사하기 앉기 좋은 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른쪽은 다인이 와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다복향 마라탕 재료
왼쪽 사진은 재료들입니다. 다른 마라탕보다 조금은 재료들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관이 없긴합니다. 마라탕을 먹을 때 항상 넣는 재료만 넣기 때문입니다. 숙주나물, 배추, 당면, 옥수수면, 오징어, 면근, 당면, 냉동두부, 납작당면, 수제비, 덟적당면, 분모자, 메추리알, 한입만두, 두유피, 푸주, 건두부, 흰목이버섯, 목이머서스 죽순 감자, 팽이/새송이, 구수,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쑥 갓, 호박, 새우완자, 문어완자 등 기본재료들은 다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꼬치는 굳이 안찾게 되더라구요.
오른쪽은 소스제조 하는곳과 단무지가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재료는 센스껏 만드시면 될것 같긴한데 설명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오신분들이라면 모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저는 그냥 대충 만들었습니다.
다복향 마라탕 메뉴 & 가격
메뉴와 가격 간판입니다. 기본적으로 마라탕은 7,000원 이상부터 시작을 하고 마라샹궈는 15,000원부터입니다. 꼬치는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1,000원입니다. 양고기와 소고기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마라탕을 먹을땐 항상 양고기를 먹습니다. 조금 더 중국스러운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소주와 맥주 가격은 착한것 같습니다. 요즘 가격이 장난이 아닌데 저정도면 아직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 외 꿔바로우, 볶음밥 등 사이드 메뉴도 있는것 같습니다.
맛은 4가지 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데 저랑 같이 간 지인은 2.5단계를 저는 2단계를 먹었습니다. 2단계가 신라면 기준이고 2.5단계가 조금 더 매운 단계라고 합니다.
마라탕
잠시 기다리니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제가 넣은 재료들이 잘 익혀져 나왔습니다. 국물부터 먹어보았습니다. 마라향이 느껴지는 얼큰한 국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고기를 추가했는데 냄새가 안나고 먹을만 했습니다. 오징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햐안 목이버섯과 검은 목이버섯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면도 푹익혀서 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인이 왕치즈 피쉬볼을 주었습니다. 마라탕에서 처음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마라탕과는 어울리지 않은거 같습니다. 마라탕은 역시 얼큰함 그 자체로 먹어야지 치즈와는 조금 이질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쨋든 맛은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남대문에 있는 다복향 마라탕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사실 마라탕은 어느곳이나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재료들도 조금 없었긴 했지만 기본적인 맛이 있기 때문에 별 신경이 안쓰였습니다. 마라탕 맛은 대부분의 가게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서비스같은 차별화가 있어야 더 자주 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마라탕 집이 있는데 거기는 재료들도 많고 요구르트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같은 맛이라도 더 자주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어쨋든 간단하게 먹기는 좋았지만 다른 가게와 차별요소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같이보면 좋은글
손님이 항상 많은 남대문 신한국통닭 다녀왔어요.
남대문에는 은근히 먹을게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명동쪽으로 가면 맛있는게 많겠지만 남대문 그 자체에는 유명한 야채호떡이나 시장음식들밖에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
minhyolin415.tistory.com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맛집 명동교자 (칼국수, 만두)
최근 명동에 갈 일이 잦아지면서 명동의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바로 명동교자입니다. 명동은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이 많이 놀러오는 관광지입니다. 지난번 명동에 왔을땐 휑했었는
minhyolin415.tistory.com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농민백암순대 국밥 맛집 시청직영점 한그릇 뚝딱! (0) | 2023.03.15 |
|---|---|
| 일산 미스터피자 뷔페 라페스타점 못먹어서 완전 아쉬웠네요. (0) | 2023.03.11 |
| 손님이 항상 많은 남대문 신한국통닭 다녀왔어요. (0) | 2023.03.04 |
| 오랜만에 방문한 웨스턴돔 쉐이리쿡스토리 (0) | 2023.03.02 |
| 라멘 맛집 합정 라무라 방문 (feat. 웨이팅 꿀팁) (0) | 2023.0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