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미스터피자 뷔페를 이용한적이 있습니다. 엄청 오래되서 기억속에 점점 잊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자가 너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미스터피자 뷔페를 이용하고자 찾아갔습니다. 오래된 기억이라 저녁에도 하는지 안하는지 헷갈려서 알아보았는데 런치 디너 전부 뷔페를 하는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한껏 들뜬 마음에 일산 라페스타 미스터피자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일산 미스터피자 라페스타 장항점
일산 미스터피자는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빨간색 시그니처 색깔이 오랜만에 반겨주는거 같았습니다. 사실 디너 확신이 없긴 했는데 문 앞에 딱 적혀있어서 안심을 했습니다. 평일에는 11,900원으로 무한리필치고 매우 저렴한 가격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1,000원 더 높은 12,900원을 형성하고 있고 나이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런치시간은 11시30분부터 14시까지, 디너는 17시30분부터 20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만 알고 계시면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계속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6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던거 같습니다.
미스터피자 뷔페 이용 못한 이유
일산 미스터피자 내부입니다. 마음아프게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거 보면 일산에도 미스터피자 하나는 있어야하기 때문에 적자라도 계속 유지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두둥.. 막상 뷔페를 이용하려왔는데 피자 놓는곳에 피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샐러드 바도 비닐로 덮혀있어서 뭐지? 싶었습니다.
자리에 착석을 하고 나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뷔페 이용할거라고 하니 5시 30분까지 뷔페이용 손님이 없다면 뷔페는 마감한다고 하였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뷔페를 생각하고 왔는데 이용을 하지 못하다니.. 손님이 없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쉬운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 결국 단일메뉴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미스터피자 메뉴 & 가격
미스터피자 메뉴와 가격입니다. 다양하게 있습니다. 오랜만에 미스터피자를 시켜보는거라 무엇을 먹을지 헷가렸습니다. 그래도 결국 결정을 했는데 하프앤하프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프앤하프는 쉬림프 골드 그리고 포테이토 골드가 반반 나오는 피자입니다. 사이즈는 제일큰걸로 시켰고 엣지(도우)는 에그타르트로 선택을 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39,500원.. 4만원이군요. 여기다가 음료 2잔도 포함을 하였습니다. 음료는 1잔당 2,500원이고 리필 1번이 가능합니다.
물론 퀄리티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2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2배 이상 지출이 되었습니다. 맛은 당연히 단일메뉴가 좋겠지만 뷔페를 이용하면 4가지 종류의 피자를 맛볼 수 있고 샐러드까지 이용가능하며 음료까지 먹을 수 있는것으로 기억합니다. 아.. 정말 아쉽습니다. 뷔페를 생각했기에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다라는 마음이 든것은 어쩔수가 없었나 봅니다.
미스터피자 하프앤하프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피자가 나왔습니다. 음.. 뭐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솔직히 비주얼보니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엣지에 황금빛 에그트르트가 잘 둘러져있습니다. 우선 쉬림프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새우가 도톰하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본연의 피자맛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까지 맛없는 배달 피자와 비교해서 정말 맛있는것은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포테이토 피자도 먹어보았습니다. 잘잘린 포테이토 한조각이 올라져있습니다. 포테이토도 부드럽고 목넘김도 좋았습니다. 베이컨도 살짝 올려져있어서 감자맛을 더 보충해주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피자가 맛있습니다.
에그타르트 엣지는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사실 제가 피자 끝부분은 거의 안먹는편인데 에그타르트의 부드러움과 맛이 빵까지 다 먹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맛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뷔페를 이용하지 못해 하프앤하프를 먹어보았습니다. 가성비 생각하면 뷔페가 맛긴한데 역시 본연의 미스터피자 맛이 정말 훌륭하긴 합니다. 뷔페를 이용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은 덜어준듯합니다. 그렇지만 조만간 무조건 피자뷔페를 이용할것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어느 선택이 좋은지 느껴보고 싶습니다. 일산 미스터피자. 분명 적자일듯하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일산 라페스타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느꼈습니다. 자주 이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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