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가장 맛있는 돈카츠 집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아주 자신있게 만돈 돈카츠 전문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산에 있는 돈카츠 전문점을 많이 돌아다녀봤지만 전국적으로도 그렇고 만돈만큼 맛있는곳은 찾아볼 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백종원 선생님이 극찬했던 연돈에는 못가봤지만.. 만돈보다 맛있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만돈 돈카츠는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말을 못할것 같습니다. 이정도 이상의 맛을 찾기는 힘들듯 합니다. 너무 자주 가면 물릴까봐 한달에 한번씩 방문하는 편입니다.
돈카츠 맛집 만돈
만돈은 웨스턴돔에 2층 끝쪽에 위치(1층 스타벅스쪽)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도 웨스턴돔에 있긴있었는데 가게가 생각보다 잘되고 규모도 작다보니 더 넓은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확실히 넓은곳으로 이동하니 회전율이 조금 더 빨라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돈은 항상 웨이팅이 있습니다. 아쉬운것은 테이블링 같은 서비스는 실행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런거 없이도 잘되니 뭐 할말은 없습니다. 매니저분이 일일이 접수를 받고 있는데 많이 바빠보입니다. 조금 더 편한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면 싶은데 제가 참견할 문제는 아니지 싶습니다. 저는 맛있게만 먹으면 됩니다. 나름 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웨이팅은 무조건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1시간까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아에 보면 메뉴들이 있습니다. 메뉴를 선택한 다음 매니저분에게 말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솔드아웃되는 메뉴도 있으니 솔드아웃 스티커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시고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다행히 제가 선택한 메뉴는 남아있어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아래에서 계속 설명드리겠습니다.
만돈 인테리어
자신의 차례가 거의 다오면 안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안쪽에도 아주 고급스럽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유명 돈카츠 전문점 답게 인테리어 또한 매우 품격이 있습니다. 자리는 테이블과 닷찌 두곳이 있는데 선택은 할 수 없고 자리가 나면 바로 앉히는 시스템입니다. 중간에 공간이 많이 비워져 있는데 아무래도 동선을 원할하게 하려다 보니 공간을 크게 비운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간을 비워두면 사실 더 많은 손님을 못받아 아쉬울 수는 있으나 그럼에도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고 쾌적한 환경과 빠른 동선을 위해 곽마하게 비워두는것 같습니다. 좋은 마인드인것 같습니다.
만돈 메뉴 & 가격
왼쪽 사진은 자리를 안내받고 다른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확실히 공간이 많이 비워져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만돈 메뉴와 가격입니다. 일본식 정식메뉴가 있고 돈카츠 메뉴, 그리고 사이드 메뉴, 음료 메뉴가 있습니다.
만돈의 대표적인 메뉴는 역시 돈카츠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왔으면 정식한번 먹을만한데 저는 무조건 돈카츠만 시켜먹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그니처라고 생각되는 메뉴는 로스카츠, 히레카츠라고 생각됩니다. 로스카츠는 등심 돈카츠라고 생각하면되고 히레카츠는 안심 돈카츠라고 생각하시면 되곘습니다. 개인적으로 히레카츠가 더 맛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인과 함께 왔는데 히레카츠 1개 그리고 차이를 느끼고싶어 오로시 히레카츠를 시켰고 추가 메뉴로 새우카츠를 하나 더 주문해보았습니다. 가격은 평균 15,000원~16,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만돈 히레카츠
미리 주문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테이블 착석 후 잠시 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사진만 봐도 비주얼이 매우 뛰어나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 디자인을 신경쓴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우튀김 또한 종이의 질감을 살리고 풀떼기 하나로 포인트를 살려주었습니다. 딱 봐도 맛있는것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구성은 돈카츠, 샐러드, 밥, 장국, 소스, 밑반찬 등이 있습니다. 오로시 히레카츠와 비교하고 싶었는데 알고보니 안심까지 다 똑같고 오로시 소스가 하나 더 첨가되어있는것만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돈카츠를 제외한 나머지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만돈 안심 돈카츠
만돈 히레카츠 늠름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총 6조각이 있는데 고기가 무척 두툼합니다. 만돈은 맛도 맛이지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되고, 레몬을 뿌려서 먹어도 되며 사진에 잘 안보일진 모르겠지만 돌판위에 소금이 뿌려져있습니다. 시각적인 효과와 맛 둘다 잡기 위해 그렇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소스들과 먹을 수 있습니다. 어쨋든 처음엔 당연히 그냥 먹어보았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고기질감이 제 입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언제 먹어도 변함없는 맛.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몇 번 먹었으니 지금은 그렇게 큰 충격을 받진 못하지만 처음 만돈에서 돈카츠를 먹었을땐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 맛있었기 때문입니다. 돈카츠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었습니다.
다양한 소스
위에서 설명드렸듯 만돈 돈카츠는 다양한 소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레몬에 뿌려서 드셔도 되며, 겨자와 함께 드셔도 되고 와사비도 준비가 되어있으며 일반 돈카츠 소스도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따로 주문한 오로시 소스까지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오로시 소스는 메밀육수가 살짝 얼린듯한 소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오로시까지는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거 말고도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소스와 곁들여 먹어도 돈카츠 자체가 뛰어나기 때문에 호불호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굳이 꼽으라면 저는 와사비를 추천하겠습니다. 와사비는 본연의 고기맛과 함께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고기도 와사비랑 함께 먹는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만돈 새우튀김
새우카츠는 위 사진에서 봤듯이 2개가 나옵니다. 사실 2개의 양치고는 비싼편이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새우튀김만 먹는다면 비싼편이라고 생각을 했겠지만 돈카츠와 함께 시키면 사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만큼 돈카츠 자체가 정말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새우는 사실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새우튀김이고 튀김이 매우 바삭하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그런느낌입니다. 아 그래도 새우튀김 살집이 두툼합니다. 저는 대가리까지 먹는편인데 가끔 대가리가 질길때가 있는데 만돈 새우튀김은 질기지 않고 오독오독 잘 씹히는 느낌은 있습니다. 어쨋든 새우튀김도 맛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글을 쓰면서 만돈을 너무 극찬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만큼 만돈이 맛있다는것은 변함이 없을 듯합니다. 일반적인 돈카츠 가격이 12,000원 정도 형성되어있는데 사실 몇 천우너 더주고 만돈에서 먹는게 훨씬 남는 장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산에 괜찮은 돈카츠집을 돌아다녀봐도 크게 만족스러운곳을 찾지 못했는데 만돈은 매일 올때마다 뛰어난 품질과 맛, 거기에 비해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가격 모두 다 갖추고 있는 식당인것 같습니다. 일산 웨스턴돔에 놀러오신다면, 부모님께 정말 맛있는 돈카츠를 대접하고 싶으시다면, 연인에게 점수를 얻고 싶으시다면 만돈 돈카츠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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