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망원동에 놀러간적이 있습니다. 망원동에 가면 무조건 들리는곳이 망원시장 그리고 한강쪽을 잠시 걸으러 갑니다. 망원동은 특이하고 맛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고 이쁜 카페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망원동에 가면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망원동은 데이트하기도 좋은데 데이트 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 바로 망원동 카페 레스피레 라는 곳입니다. 사실 이미 유명해서 조금만 검색해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1. 카페 레스피레
레스피레 외관 사진입니다. 레스프레는 차로 가는것보다는 걸어서 가는게 좋습니다. 망원역 기준으로 친다면 조금 걷긴해야지만 망원동만의 특이한 감성을 느끼며 걸어서 가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주차장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맞은편쪽에 주차장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차가 몇 대 못들어가기 때문에 이 점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관 전체사진은 아래에서 보여드리기로 하고 레스피레는 원룸, 빌라 등이 밀집한곳에 모여있습니다. 찾아가기가 조금은 힘들 순 있지만 빵과 시그니처 메뉴, 그리고 예쁜 인테리어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찾아옵니다. 주거지역쪽이라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조금 씨끄러울 순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어쨋든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고 외관부터 유럽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레스페리 가격 & 메뉴
레스피레는 1층이라는 개념은 없는듯 합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1층이 나오는것이 아닌 지하쪽과 2층으로 나누어집니다. 굳이 따지자면 지하가 1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주문은 지하 1층에서 하면되고 커피가 완성이 되면 직접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음료 시그니처 메뉴는 카레멜 크림인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시그니처빵은 소금빵입니다. 소금빵이 유명하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여기까지 왔지만 저녁을 많이 먹고 온 뒤라 아쉽게도 빵은 먹지 못하고 카라멜크림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소금빵 말고도 다양한 빵들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될 듯합니다.
3. 레스피레 주문
레스피레는 1인 1주문을 원칙으로 하고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당연한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만석일 경우 이용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실 카페에서 시간을 제한두는것은 손님입장으로 별로이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분위기와 빵과 커피를 즐기기 위해 찾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저희는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2층으로 올라가는 사진인데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감성적인 모습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3. 레스피레 사진
레스피레 2층 내부사진입니다. 테이블이 여러개 있었고 테이블을 전부 통일한것이 아닌 조금은 차이점을 두어 더욱 다채로운 공간을 연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배치하여 유럽감성을 더욱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런곳에 손님이 없다면 혼자서 창문쪽에 앉아 책을 읽거나 컴퓨터로 작업을 해외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듯합니다. 인테리어에 신경쓰느라 음료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카라멜크림은 어떻게 보면 아인슈페너와 비슷할 수는 있는데 조금 더 달콤하고 거품이 부드럽습니다. 맛은 있지만 아인슈페너와 비슷해서 딱히 큰 차이를 못느꼈지만 이 곳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소금빵을 못먹은게 아쉽습니다. 또 언제갈지 모르는데 무조건 먹었어야 했는데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4. 레스피레 화장실
위의 사진은 레스피레 화장실입니다. 건물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나 음식점을 소개할때 화장실을 소개하는경우는 거의 없는데 레스피레 화장실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찍어보았습니다.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되는것은 물론이고 화장실 마저 유럽감성을 내뿜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화장실까지는 인테리어 생각을 하지 않는데 레스피레는 화장실까지 생각을 하여 카페 분위기와 비슷한 수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남녀공용인점이긴 합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들긴합니다. 아마 남녀 화장실을 따로 설치할 수 있었다면 카페 레스피레는 그렇게 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카페 화장실까지 좋아보입니다.
5. 감성카페 레스피레
위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카페 레스피레 정면사진입니다. 커피 한잔하고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불을 밝혔는데 불빛이 조금씩 새어나오는 카페 레스피레는 정말 이뻐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렇게 따뜻한 빛이 좋습니다. 흰색 빛은 너무 부담스럽고 눈이 아플 경우가 많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카페 앞에 아기자기한 테이블도 카페와 무척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문은 항상 저렇게 닫아놓는거 같습니다. 원래 일반 가게는 문을 열어놔야 손님들이 부담스럽지 않고 들어가는게 일반적인데 카페 레스피레는 외관 자체가 이쁘니 궁금증을 유발하는거 같습니다. 저라도 모르고 지나가더라도 한번 열어보고 싶을것 같습니다.
6. 마무리하며
카페 레스피레는 개인적으로 인테리어가 매우 감성적인 카페인것 같습니다. 유럽풍이 가득 느껴지고 손님이 없을 때 혼자만 이곳에 와서 책을 읽고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집에 멀어 아침일찍 오지는 못해 그럴 기회는 없을 듯하지만 망원동에 와서 이색적인 카페를 찾으신다면 레스피레 방문해보는것도 매우 좋을듯 합니다.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소금빵 무조건 먹어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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