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광장쪽을 지나가게 되면 메인 상관에 위치한 카페 두곳이 보입니다. 하나는 하우스텐이고 하나는 데일리 카페입니다. 데일리 카페 자리에는 많은 카페들이 생겼다 사려졌다 하는 곳입니다. 카페가 항상 망하는데도 계속해서 카페가 새로 생깁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카페는 데일리라는 카페입니다. 원래 이곳에 오면 하우스텐으로 가는 편이지만 오늘은 새로 생긴 데일리 카페를 한번 가보았습니다. 데일리 카페 바로 옆에도 카페가 있는데 이쪽은 카페가 정말 많은듯 합니다.
1. 카페 데일리
건너편에서 찍어본 데일리 카페입니다. 우리나라의 감성이 느껴지기 보단 약간 서양쪽 느낌이 살짝 듭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화이트 톤으로 컨셉을 잡은 듯 합니다. 테라스에 자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이 생기기 전에 카페는 테라스쪽도 나름 신경쓴 느낌이 물씬들었는데 이번에 생긴 카페는 약간은 대충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대충스러움이 그 대충스러움이라기 보단 약간 의도한 대충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어쨋든 테라스쪽에도 자리가 무척 많습니다. 창문이 무척 커서 왔다갔다 하기도 편한듯 보입니다. 입구는 사진상 오른쪽이 입구입니다.
2. 데일리 인테리어
데일리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허전한 벽에 영상을 쐈습니다. 가게 자체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을 한 듯 합니다. 돌아다닌데에 불편함이 없었고 테이블이 많습니다. 가게가 큰 만큼 많은 자리를 확보하였습니다. 중간중간 벽들도 세워져있는데 딱히 이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예전에 있던 카페에 비해서는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고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 이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3. 카페 데일리 Bar & 테라스
위의 사진들 반대쪽을 보면 Bar 가 있습니다. 커피를 받는 곳 근처는 테이블이 없어 동선이 편한듯 해보이긴 하지만 뭐라할까 구분이 정확히 없는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 바닥 컬러가 붉은색 계열에 비해 Bar 타일과 디자인이 뭔가 좀 안어울리는듯 합니다. 테라스는 해변의 느낌이 드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세팅되어있습니다. 좋게 보면 해변의 느낌이고 안좋게 보면 약간 공사장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가림막도 약간 그런 느낌입니다. 맞은편에 하우스텐이 보입니다. 하우스텐은 정말 오랫동안 운영되어진것을 보면 확실히 단골고객들이 많은듯 합니다.
4. 데일리 카페 메뉴 & 가격
카페 데일리 메뉴와 가격입니다. 오픈한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았기에 메뉴는 우선 종이로 하는것 같습니다. 중간에 지워진 흔적도 있는데 아마도 아직은 가오픈이 아닌가 싶습니다. 종이로 메뉴판을 한다면 손님들이 안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직원들이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주던지 해야할텐데 딱히 시그니처 메뉴가 없어 보여서 이렇게 진행하진 않을 듯 합니다. 제가 갔을 때 커피 주문이 안됐습니다. 기계에 약간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차 종류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이정도 규모의 카페라면 받을 만한 가격이긴 합니다만 퀄리티가 그만큼 되는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5. Tea
저희가 시킨 티입니다. 머그컵이 꽤 큽니다. 받침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입니다. 카페 규모에 비해 조금은 실망스럽습니다. 이정도 카페라면 사실 머그컵과 따로 뜨거운물이 담긴 미니주전자? 같은것으로 나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머그컵이 크다보니 빨리 못마실 듯 한데 그렇게 되면 금방 식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조금 더 신경써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마무리하며
요즘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낮에 테라스에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워서 빨리 마시고 나왔습니다.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는 카페였지만 아직 초창기라 그럴 수 있습니다. 데일리 카페가 있는곳은 몇 년동안 많은 카페가 생기고 사라졌던 곳입니다. 이번에는 잘되서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또 그만큼 더 좋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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