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에 부모님을 뵈러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명절 당일 전날 일찍내려갔기 때문에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미리 독일마을 계획을 세우고 계셨던 부모님과 함께 2~3시간 정도 차를 타고 독일마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티비에서 언뜻 보았던 독일마을의 풍경은 정말 이뻤었는데 막상 보니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가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어쨋든 독일마을을 둘러보고 잠시 쉴겸 눈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보았습니다. 크란츠러라는 카페인데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인것 같았습니다.
크란츠러 카페
크란츠러 카페는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방법 그리고 정문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독일마을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거의 꼭대기에 있습니다. 독일마을 자체가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주차는 제일 꼭대기에 해야하고 만약 다리가 불편하신분들이라면 크란츠러 카페를 이용할 경우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독일마을답게 카페도 독일마을같은 느낌이 조금 듭니다. 생각보다는 크게 이쁘다고는 생각은 못했던것 같습니다.
크란츠러 메뉴 & 가격
독일마을 안에 있는 크란츠러 카페 메뉴와 가격입니다. 왼쪽 사진은 밖에 있는 조형물인데 대표적인 메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일수제소시지, 독일식수제핫도그세트, 독일식수제햄버거세트, 소시지샐러드, 감튀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사실 커피 한잔하려다가 기왕 독일마을까지 온거 수제소시지나 맛보자고 하여 독일수제소시지 하나와 독일 생맥주 파울라너 둔켈이라는 맥주를 한잔 시켰고 콜라하나 시켰습니다. 확실히 관광지라 그런가 가격이 살짝 높은부분이 있는듯 합니다. 독일수제소시지는 1만8천원이고 맥주는 7천원, 콜라 3천원입니다.
크란츠러 내부
크란츠러 카페는 테이블이 2공간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한공간은 메뉴를 주문했던 곳입니다. 윗줄에 있는 사진들이 홀공간 테이블들인데 다양한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을 통해 나오면 테라스가 있습니다. 밖은 추워서 이용하는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테라스를 지나면 바로 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이 공간은 2층이 또 따로있는거 같은데 굳이 2층까진 안가봤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테라스쪽 계단을 내려가면 주차공간쪽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독일마을 풍경
테라스에서 바라본 독일마을 풍경 일부분입니다. 독일마을답게 지붕이 뭔가 유럽풍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과 독일건물이 조금은 어색한 조화를 이루는것이 아닌지 혼자 생각해봅니다. 이 마을을 보면서 국제시장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독일마을은 옛날 우리나라에서 독일로 넘어가 광부일을 하고 다시 한국으로 넘어온 분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해준 장소라고 합니다. 그 후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고 지금은 관광지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크란츠러 독일수제소시지
크란츠러에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주문이 어느정도 밀려있었을텐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소시자랑 야채들이 쌓여있습니다. 솔직히 야채가 그렇게 싱싱하다고는 할 수 없는듯 합니다. 맥주 또한 생각보다 양이 작긴하지만 그래도 풍성한 거품은 마음에 듭니다. 나이프로 소시지를 썰어서 케챱과 머스타드에 찍어먹어보았습니다. 말이 독일소세지지 일반 소시지랑 다를거 없습니다. 그냥 독일마을 분위기를 느끼며 먹는게 다인듯합니다. 맥주는 안마셔봐서 잘모르겠습니다.
마무리하며
독일마을에 있는 크란츠러 카페에 다녀와봤습니다. 주말에 사람이 많을때는 이곳도 가득찬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게 사실 독일마을에 카페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음식점 반, 카페 반 이렇게 있는거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독일마을은 오르막길로 되어있기 때문에 걷다가 출출하거나 잠시 쉬기에 좋을뿐 딱히 특별한것은 없었습니다. 어쨋든 그냥 그랬다! 이상 독일마을 크란츠러 카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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