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라페스타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라페스타 골목에 가는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고 정말 맛있는 집이 아니고서는 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라페스타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들이 은근 있습니다. 조용하기도 하고 사람들에 치일일이 없어서 라페스타 근처로 가는데 오늘은 지나가다 우연히 본 임창정 세겹살 이라는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둘러보던 중 건물외관이 무척 눈에 뛰었습니다.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일산라페스타점
임창정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를 정도로 유명한 연예인입니다. 제가 방문한곳은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일산라페스타점인데 라페스타 메인 골목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이 국민은행인데 냄새가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이 살짝 되긴 했습니다. 어쨋든 임창정이 하는곳이기 때문에 프렌차이즈일 듯 합니다. 프렌차이즈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외관이 참 이뻐보여 저도 모르게 방문하게 된 듯 합니다. 약간 중국느낌과 어울리는 인테리어가 외관에서도 느껴집니다.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내부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내부입니다. 초록초록한 지붕부터 눈에 확 들어왔고 테이블을 매우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한자와 한글들이 섞인 창호지, 그림, 그리고 가운데 아주 커다란 장식물이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또 한국스러움을 가지고 있는듯 한데 개인적으로 중국 한인타운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던것 같습니다. 어쨋든 중국이든 한국이든 인테리어가 아주 옛스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았는데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를 해보았습니다.
임창정 고기집 메뉴 & 가격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메뉴는 냉삼겹살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산인게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기본 3인분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즉 2명이 가도 3인분 이상은 시켜야한다는것입니다. 1인분 가격은 1만원 바로 아래인 9900원입니다. 뭔가 싼듯하면서도 그람수와 3인분을 시켜야한다면 그냥 일반 가격과 비슷한것 같시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이드메뉴들이 매우 저렴합니다. 특히 볶음밥은 천원입니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는데 만원이라니 아주 착한 가격인듯 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기본 반찬세팅입니다. 파절이를 중심으로 떡볶이, 명이나물, 상추, 깻잎, 고추, 쌈장, 와사비, 소스 등이 있습니다. 옛날 한국에서 사용하던 접시들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떡볶이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먹을만했습니다.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냉삼겹
잠시 기다리니 냉삼겹 3인분이 나왔습니다. 냉삼겹은 역시 얇은 고기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2명이라도 2인분을 시키면 많이 부족할 두께입니다. 직원분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진 않고 처음에만 세팅을 도와줍니다. 불판위에는 멜젖을 비롯해 계란과 고사리, 김치가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후추도 따로 준비가 되어있는데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고기 구운 모습을 찍진 못했는데 확실히 두께가 얇아 그런지 금방금방 구워집니다.
냉삼겹 먹는법
왼쪽부터 그냥 냉삼겹, 와사비를 올린 냉삽겹, 명이나물에 싼 냉삼겹, 깻잎과 파절이에 싼 냉삼겹으로 다양하게 먹어보았습니다. 고기가 얇다고 해서 고기 맛이 죽진 않았습니다. 고기맛을 잘 느낄 수가 있었고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고소했습니다. 냉삼겹집을 가면 싸구려 고기를 쓰는곳이 있는데 질기고 맛이 없는곳이 많은데 임창정 냉삼겹은 국내산을 쓰고 있고 임창정 이름에 누가 되지 않는 고기를 사용하는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고기는 와사비를 올려 먹는것을 좋아하지만 상추에다가 파절이를 싸서 먹는 냉삼겹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제가 많이 먹는편이라 3인분도 부족해서 1인분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그 외 불판에 올려져있던 계란, 김치, 고사리도 구워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임창정 된장술밥
볶음밥을 시키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볶음밥이 아니었습니다. 불판위에 있는 고기기름과 함께 김치가 썰린 볶음밥을 생각했었는데 다른 테이블에 시킨것을 보니 철판볶음밥이라 그냥 패스했습니다. 맛있게는 보였고 가격도 1천원이면 무척 저렴하지만 저는 불판볶음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된장술밥을 시켜보았습니다. 음.. 제가 기대했던 된장술밥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된장국에 밥 반공기 정도 말아져있습니다. 저는 된장술밥이라면 밥이 불어서 나오는것을 좋아하는데 그냥 특색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마무리하며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일산라페스타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눈에 띄어서 들어가본곳이긴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맛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냉삼겹살을 먹어서 기분이 좋았고 가격도 괜찮은듯 해서 또 방문할듯 합니다. 하지만 된장술밥은 실망을 해서 다음에는 볶음밥을 한번 먹어보아야겠습니다. 일산에서 냉삼겹을 먹고 싶다면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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