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맛집 고갯마루 닭도리탕 강력 추천

선릉에 볼일이 있어 선릉에 갔다왔습니다. 친구를 보러간건데 이야기좀 하다가 닭도리탕이 맛있는곳이 있다고 소개해주었습니다. 선릉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친구를 믿고 오랜만에 닭도리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선릉역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이긴 한데 걸을만한 거리였던것 같습니다. 선릉에 높은 빌딩을 가로지르고 가로 질러 골목길 같은곳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근처에 작은 건물들이 많았는데 그 속에 고갯마루 간판이 보인곳이 있었습니다. 역삼역이랑 더 가까운듯 합니다.

 

선릉 고갯마루

고갯마루 닭도리탕 전문점

친구가 소개해준곳이 바로 이곳 고갯마루입니다. 고갯마루에는 닭도리탕 외에도 삼계탕, 오리주물럭, 그리고 개고기도 판매한다고 하였습니다. 빨간 벽돌집인데 일반 주택을 식당으로 꾸며놓은듯 합니다.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할공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는 3대까지 가능한것 같은데 왠만하면 걸어오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은 평일에도 사람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예약을 하고 와야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예약을 미리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고갯마루 닭도리탕

선릉역 고갯마루

고갯마루 내부 사진입니다. 일반주택이었을때 아주 넓은 평수를 가졌던것 같습니다. 한쪽은 주방으로 개조를 했고 거실을 테이블로 세팅을 해놓았습니다. 2층도 있었던것 같은데 2층엔 올라가보지 못해 테이블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주택을 개조했기 떄문에 좌식으로 앉아야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좌식으로 먹는것도 괜찮은듯 합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1층 방안에도 테이블이 세팅이 되어있어서 어느정도 자리는 많은듯 합니다. 저희는 방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고갯마루 기본세팅

고갯마루 기본세팅

왼쪽 사진은 고갯마루 입구입니다. 위에서 말씀했다시피 좌식 테이블이기 때문에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는것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리에 앉아있으니 기본반찬을 준비해주셨습니다. 기본반찬은 단촐합니다. 깎두기와 겉절이 입니다. 이렇게 반찬이 단촐하다는것은 그만큼 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것입니다. 직접 담그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반찬 또한 매우 맛있었기에 맛집이라는 느낌이 바로 왔습니다.

 

 

고갯마루 닭도리탕

고갯마루 닭도리탕

잠시 기다리니 닭도리탕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예약을 하는것을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저희보다 먼저 온 팀이 있었는데 그 팀들은 예약없이 방문을 했기 때문에 닭도리탕이 저희보다 더 늦게 나왔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닭도리탕 준비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리니 무조건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닭도리탕 대자를 시켰습니다. 조리된 닭도리탕이 나왔는데 바로 먹어도 되지만 조금 끓이고 먹는것이 좋습니다. 약간 식어있긴 했습니다. 어쨋든 조금 끓여서 국물을 먹어보았는데 크.. 국물이 진짜 소주한잔 각이었습니다. 친구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주는 못마시고 맥주시켜서 맥주한잔 했습니다.

 

닭도리탕

고갯마루 닭도리탕 맛

제가 좋아하는 닭다리 부위를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닭다리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살코기가 부드럽고 뜨끈뜨근하고 양념이 잘 베여있어서 무척 맛있습니다. 역시 국물 자체가 맛있다보니 닭고기도 매우 맛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감자도 먹어보았습니다. 감자도 부드럽게 잘익어 으깨서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에 각종 야채들도 국물에 잘 베여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갯마루 탕

고갯마루 탕

이거는 추가로 시킨 탕입니다. 곰국 비슷한데 얼큰하고 맛있습니다. 닭도리탕의 매콤함을 잡아주기 딱 좋았습니다. 안에 닭고기들이 잘게 썰려있고 국수들이 말아져있습니다. 파들도 송송 썰어있는데 이거 하나만 있어도 밥한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곰국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맛있는 곰국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닭도리탕과 잘 어울렸습니다.

 

고갯마루 볶음밥

고갯마루 볶음밥

닭도리탕 대자, 탕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도 시켜보았습니다.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하였는데 참고로 저희는 처음에 밥을 따로 시켰는데 남은 반공기도 함께 들어가있는것입니다. 양념이 워낙 맛있다보니 볶음밥 또한 맛있었습니다. 닭도리탕에 비해 조금은 맛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깍두기 겉절이랑 먹으니 간도 딱 맞는것 같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해야하는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선릉 고갯마루 닭도리탕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닭도리탕 2위에 속합니다. 1위는 종로에 있는 계림닭도리탕인데 계림 닭도리탕 이후로 맛있는 닭도리탕을 찾이 못했지만 이곳 고갯마루 닭도리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때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릴듯합니다. 직원분이 중국분이셨는데 매우 친절했습니다.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으니 너무 만족한듯 합니다. 참고로 닭도리탕은 중, 대 사이즈가 있습니다. 저희는 많이 먹는편이라 대자를 시키긴 했는데 2명이면 중자도 괜찮은듯 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닭도리탕을 먹어보았스빈다. 선릉 맛집을 찾이신다면 고갯마루 닭도리탕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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