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는 한번도 간적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한번 갔다왔습니다. 요즘 저녁때는 날씨도 선선해서 조금은 멀리 나가도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수 거리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지인과 함께 성수에 다녀왔습니다. 성수에 간 김에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보았는데 비스트로 성수점이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비스트로는 성수말고 다른 곳에도 있는데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쨋든 그곳이 본점인것 같고 잘되서 성수점까지 생긴듯 합니다. 오랜만에 고기를 칼질할 생각에 설레였습니다.
1. 비스트로 성수
비스트로 성수 외관입니다. 간판이 작아서 찾기가 조금 힘들 순 있습니다. 비스트로 성수점은 2층에 있는데 건물 정면을 마주하고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가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식사를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조금 일찍 저녁을 먹었고 밥을 먹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저녁에 본 성수의 거리는 참으로 이뻤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았고 다들 즐거운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계단을 올라와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참고로 저는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5시쯤 예약을 하고 갔었습니다. 방문하실분들은 예약문의를 통해 자리를 안내받으시면 되겠습니다.
2. 비스트로 성수 인테리어
비스트로 성수점 내부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이 끝나자마자 바로 갔기 때문에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두 분이서 일하고 계셨는데 요리하시는분이 사장님 갔습니다. 내부는 목재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목재 테이블, 목재 의자, 목재 바닥 그리고 주황빛 조명들로 분위기를 만들어내었습니다. 벽 끝쪽에는 거울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저렇게 큰 거울을 부착하면 가게가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가질수가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오긴했지만 자리가 많았기 때문에 원하는 자리를 앉을 수 있었습니다.
3. 비스트로 메뉴 & 가격
비스트로 메뉴와 가격입니다. 평일 런치 세트도 있고 티본 스테이크, 스테이크, 파스타, 와인 등이 있습니다. 일단 스테이크기 때문에 확실히 가격대가 나가긴 합니다. 평일 런치 세트의 경우 매우 가성비가 있어보입니다. 어쨋든 저희는 저녁에 갔기 때문에 티본 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티본 스테이크는 3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스테이크 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국내산이고 무게는 500g, 650g, 950g 이 있습니다. 저희는 650g을 시켰고 파스타는 토마토잔스빌소세지 파스타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왕 고기를 써는거 분위기를 조금 더 내기 위해 레드와인도 2잔 시켜보았습니다.
4. 비스트로 기본세팅
음식이 나오기전 기본세팅은 샐러드, 빵, 그리고 단호박 스프가 다옵니다. 개인적으로 빵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은데 여기서 주는 빵이 무척 맛있습니다. 원한다면 리필도 가능합니다. 저는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하였씁니다. 샐러드도 아삭아삭거리는 식감과 톡 쏘는 맛이 먹기 좋았습니다. 와인이 먼저 나와서 와인사진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인을 마실줄 모르는 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와인을 한잔했는데 역시 맛이 없습니다. 스테이크와 먹으면 조금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안모금 마시고 치웠습니다. 단호박스프 또한 맛있었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진한 맛이 느껴져서 금새 없어졌습니다.
5. 토마토잔스빌 소세지 파스타
잠시 기다리니 토마토잔스빌 소세지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고급스러운 귀족풍이 느껴지는 접시 위에 이쁘게 담겨져있습니다. 뭔가 귀족이 된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쁘게 칼집이 나있는 소세지가 눈에 띕니다. 파스타를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토마토파스타입니다. 딱히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세지랑 먹으니 조금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순 있었지만 특별함을 찾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양도 딱 1인분 정도의 양인듯 했습니다. 어차피 파스타는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고기를 썰고 싶었습니다.
6. 티본 스테이크
드디어 메인메뉴인 티본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가운데 뼈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안심과 등심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부위를 잘 몰라서 딱히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은 잘가지 않았습니다. 다 똑같은 맛으로 느껴졌습니다. 어쨋든 확실히 스테이크다 보니 고기가 두툼했습니다. 굽기는 미디움으로 적당히 구워져 나왔고 안에 빨간 속살이 보입니다. 미디움으로 구운 이유는 고기가 두툽하기 때문에 조금은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고기가 너무 두툼해서 그런지 먹기가 조금 힘겨웠습니다. 텁텁한 느낌도 들고 많이 씹어야했습니다. 결국 고기가 두껍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맛은 솔직히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스테이크라 너무 기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인것 같습니다.
7. 티본 스테이크 먹는법
그래도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와사비를 올려놓아서 먹을 수 있고 감자소스(?)에 찍어 먹거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와사비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시켜놓았던 와인과 스테이크를 함꼐 먹어보았는데 아~ 와인은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비스트로 와인이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제가 와인을 마실줄을 모릅니다. 한잔밖에 안시켰는데 결국 남겼습니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주문을 했지만 앞으로 분위기 때문에 와인을 시킬일은 없을 듯 합니다. 와인마시는 연습좀 해야겠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했지만 그래도 배가 고팠던 터라 다 먹어치웠습니다. 중간에 뼈에 붙은 고기는 먹기가 더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8. 비스트로 후식
식사를 거의 마칠때 쯤 후식이 나옵니다. 초코케익과 차가 나왔습니다. 초코케익이 매우 달달합니다. 스테이크에 있던 느끼함을 초코케익이 잡아주어 좋았고 차로도 중화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티본 스테이크를 먹고 다시 성수거리로 나와 소화도 시킬겸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확실히 성수거리에 카페도 많고 음식점도 많고 활기도 매우 많습니다.
9. 마무리하며
가격대에 비해 조금 아쉬웠던 비스트로 성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시면되겠습니다. 저는 스테이크를 자주 먹지 않는 편이라 맛이 있는건지 아닌지 정확한 판단이 아닐 수 있습니다. 맛은 없지 않았지만 특별함을 찾지 못했던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스테이크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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