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에 일이 있어서 간적이 있습니다. 함안이라고 하면 잘모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함안은 경상남도에 위치하고 있고 부산 바로 근처에 있는 지역입니다. 함안군이라 그렇게 발달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기 좋은 동네인것 같습니다. 공기 좋고 사람도 많지 않고 복잡하지도 않아서 노후에 이런곳에 살아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든 함안에 온김에 함안 맛집이 어디있을까 하던중 영업한지 그렇게 오래되자 않은 함안 쾌지나칭칭 고기전문점이 유명하다고 하여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1. 쾌지나칭칭 외관 및 주차장
함안 쾌지나칭칭 고기전문점 건물입니다. 역시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건물의 외관이 무척 깔끔하고 현대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주말 이른저녁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에약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쾌지나칭칭에 외식하러 가시는분들은 미리 전화하고 예약문의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키오스크에 등록을 하니 30분 이상 기다리라고 합니다. 기왕 함안까지 온거 무조건 먹고가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함안 쾌지나칭칭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가게 바로 앞쪽 주차장은 당연히 가게와 가깝기 때문에 주차가 만석이었고 아주 살짝 떨어진곳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장이 부족한 상황은 왠만하면 발생되지 않을만큼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기에 자신이 있다는 면모를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2. 쾌지나칭칭 대기실
30분이상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쾌지나칭칭은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는 듯합니다. 주차장도 그렇지만 가게건물 옆쪽에도 손님들이 즐겁게 기다리게 하기 위해 간단한 공원을 만들어 놓았고 카페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카페는 아니고 그냥 휴식공간이고 왼쪽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카페입니다. 아마 고기를 먹고 입가심으로 커피를 찾는분들을 위해 카페도 지은듯합니다. 물론 돈을 내고 마셔야합니다. 어쨋든 간단하게 산책할 곳도 있으며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기다릴 수가 있었습니다. 쾌지나칭칭은 도시 쪽에 있는곳은 아니고 도시와 조금 떨어진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골쪽으로 약간 들어가야 있는데 시골땅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지 많은 땅을 소유한듯합니다. 어쨋든 고기에 대한 자신이 없다면 저만한 땅을 소유하진 않을듯합니다. 아니면 땅주인일 수도 있겠네요. 갑자기 부러워지기 시작합니다.
3. 쾌지나칭칭 메뉴판 가격
쾌지나칭칭 메뉴판입니다. 프리미엄 구이메뉴, 프리미엄 생고기 구이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쾌지나칭칭의 대표적인 매뉴 왕돼지구이가 1인분에 15,000원입니다. 그리고 매운 왕돼지구이도 같은 가격인데 그냥 매운것 정도의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1인분 250g에 1만 5천원이면 나름 가성비 있는 금액같습니다. 그런데 밑에 한돈 옛날 돼지갈비는 1만 2천원입니다. 물론 양은 왕돼지구이보다 작은 200g이긴 하지만 국내산인데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프리미엄 생고기 구이쪽으로 눈을 돌려보겠습니다. 한우 투뿔 모둠은 역시 가격대가 있습니다. 1인문에 2만 9천원입니다. 그리고 한우 투뿔 등심도 있고 한돈 삼겹살도 있습니다. 기왕 들린거 한우 투뿔 모둠을 시켜보았습니다. 최고급 한우만을 사용하였으니 분명 맛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쾌지나칭칭 인테리어
함안군 쾌지나칭칭 내부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부의 모습을 제대로 찍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저의 사진실력이 별로인것도 맞습니다. 쾌지나칭칭 내부는 현대식으로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어져있으며 화장실은 가운데 있습니다. 화장실이 가끔 먹는곳 옆에 있는곳인 가게들이 많은데 솔직히 그런 자리는 남아있더라도 앉지 않습니다. 괜히 밥맛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쾌지나칭칭은 확실히 먹는곳과 화장실 위치를 구분해놓아서 좋았습니다. 쾌지나칭칭 기본적인 반찬세팅은 왼쪽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싱싱한 야채들과 샐러드가 나오고 그리고 양파, 파채, 마늘, 쌈장, 와사비 등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심플한 밑반찬들입니다.
4. 쾌지나칭칭 한우 투뿔 모듬
한우 투뿔 모듬입니다. 고기가 나올때부터 데코가 잘되어있습니다. 고기 부위를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 나무판때기에 부위별 이름이 적혀있어 알아보기 쉽게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버섯에 쾌지나칭칭 인증마크를 찍어두었습니다. 요즘 맛집들은 저런식으로 많이 해놓는것 같습니다. 크진 않지만 호박도 있습니다. 호박도 구워먹으면 달콤해서 좋아하는 야채중 하나입니다. 불판에 드디어 고기를 올려놓았습니다. 부위별로 조금씩 올려놓았고 겉에는 마늘을 세팅해두었습니다. 따로 요청은 안해보긴했지만 참기름이 담긴 종기를 하나 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 굽는거에 집중하는것도 어려운데 마늘까지 챙기기는 더 어렵기 때문에 참기름이 담긴 종기에 마늘을 담아서 구워지는것을 선호합니다. 어쨋든 소고기이기 때문에 적당히 구워도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쾌지나칭칭 소고기
솔직히 저기 찍은 소고기가 어느부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맛 만을 중시하기 때문에 사실 부위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확실한것은 부위별로 맛이 다르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부위가 있었는데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부위를 알아두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앞 뒤가 다른 내용 죄송합니다. 어쨋든 저는 쌈을 싸먹는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깻잎에다가 고기 그리고 마늘과 파채를 곁들여 한꺼번에 싸서 먹어보았습니다. 깻잎의 향이 나면서 고기의 육즙과 고소함이 마늘과 파채의 맛들과 함께 어우러져 입안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한우 한우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상황때문에 고급스러운 한우를 먹지 못했는데 쾌지나칭칭 한우는 투뿔 등급답게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소고기의 진정한 맛이 바로 이런것인가 할 정도로 태어나서 소고기의 진정한 맛을 느껴보았던것 같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어쨋든 확실히 비싼만큼 등급에 맞는 퀄리티의 맛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6. 한우 채끝
위의 사진을 보니 이것은 분명 한우 채끝입니다. 이렇게 하나를 배우는것 같습니다. 채끝도 당연히 맛있었지만 위의 사진 고기 중 하나에는 그 맛을 못미치는것 같습니다. 그 부위가 어딘지 정말 궁금합니다. 부채 아니면 늑간 같은데 다음에는 꼭 부위에 대해 공부를 해보아야겠습니다. 채끝의 아름다운 분홍빛이 조금의 시간이 지나 먹기 좋은 색으로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른 쌈을 싸서 먹었습니다. 조금은 질긴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앞의 고기가 너무나 부드러웠기 때문에 어느정도 굵기를 가진 채끝은 조금 질긴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안을 즐겁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당연한듯 합니다.
7. 쾌지나칭칭 돼지갈비
한우가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또 언제 올지 모르기에 한우 옛날 갈비까지 시켜보았습니다. 1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국내산이고 양도 많고 쾌지나칭칭이 안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서 또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양념갈비의 단점은 너무 빨리 탄다는것이 단점인것 같습니다. 탄 부위는 잘라내서 먹었습니다. 앞의 소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역시 돼지고기와의 퀄리티 차이가 나기는 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돼지갈비의 기본맛 이상은 했던것 같습니다. 양념갈비의 경우 연기가 많이 나오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은 쾌지나칭칭에는 자리마다 환풍기가 설치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테리어를 신경쓰느라 그렇게 한것 같긴한데 돼지갈비로 유명하기 때문에 연기를 빨아들이는 곳이 없으니 어느정도는 각오하고 드셔야할 수 도 있습니다. 어쨋든 돼지갈비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8. 쾌지나칭칭 냉면 된장찌개
이정도 먹었으면 배가 부를법도 하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냉면과 된장찌개까지 다 먹어치우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냉면은 일반 고기집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도 엄청난 차이는 못느꼈지만 얼큰하고 칼칼한게 딱 제스타일이어서 밥과 함께 비벼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가 너무 맛있다보니 쾌지나칭칭에서 어떤것을 먹어도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
9. 마무리하며
그렇게 배가 터지도록 먹었지만 솔직히 여유가 된다면 소고기 더 먹고싶었습니다. 그만큼 제 인생에서 이렇게 맛있는 소고기를 먹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맛없는 소고기만 먹었을 수도 있지만 어쨋든 정말 기억에 남는 한우였던것 같습니다. 밖에 나오니 어느정도 어두워졌는데 야간에 보니 더 고급스러운 식당처럼 보입니다.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쾌지나칭칭은 아마 함안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다 가봤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고기의 맛이 뛰어나고 품질이 좋았습니다. 함안에 또 일이 있다면 무조건 다시 올 생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못먹어봤던 쾌지나칭칭 대표메뉴 돼지갈비보다 저는 한우투뿔만 먹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너무 만족했던 식당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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